이 대표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부교수를 역임했으며 신규 펩타이드 디자인·개발 전문가다.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비만, MASH, 파킨슨병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대사성 질환군을 중심으로 신약을 개발을 하고 있다.
BIX2024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RX코리아)가 주관한다. 약 15개국 250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종합 컨벤션으로, 이번 행사는 ‘Embrace All Possibilities’를 주제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BIX2024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비만, MASH, 파킨슨병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대사성 질환군을 중심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BIX2024’에서 10~11일 양일간 ‘GLP-1:비만 치료제 시장의 적응증 확대 흐름’, ‘MASH에서의 혁신과 투자 기회:다면적 접근’를 발표한다.
첫 번째 발표는 'GLP-1, 퇴행성 뇌 질환의 새로운 희망으로'를 주제로 GLP-1 약물이 당뇨병과 비만 치료를 넘어 퇴행성 뇌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가능성에 대해 다룬다. GLP-1 계열 약물은 초기에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다. 이후 비만 치료제, MASH 치료제, 심혈관계 질환과 다양한 대사성 질환 영역으로 활용 가능성이 확대돼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GLP-1 약물이 미세아교세포를 타깃으로 신경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작용 메커니즘이 밝혀지며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에서도 임상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두 번째 발표는 ‘실질적 MASH 치료를 위한 혁신 개발 전략’을 주제로 GLP-1을 기반으로 글루카곤, 위 억제 펩타이드 등을 동시에 목표로 하는 다중 작용제의 MASH 치료제 글로벌 개발 전략과 경쟁 현황을 설명한다. 디앤디파마텍의 MASH 치료제는 GLP-1과 글루카곤을 목표로 하는 이중 작용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받고 지난달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비만을 동반한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들어갔다.
이 대표는 “GLP-1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체감된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디앤디파마텍의 GLP-1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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