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크레스콤은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응급실 특화AI 기반 임상지원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해 소아골절 검출 인공지능을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크레스콤은 근골격계에 특화된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골연령 판독 기법인 GP와 TW3의 단점을 보완해 장점들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인공지능 성장판 분석 솔루션 ’메디에이아이-비에이‘, 심평원 심사 솔루션으로 활용되는 정량적 무릎관절염 심각도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메디에이아이-오에이‘, 육안 검출이 어려운 주상골 골절 판독이 가능한 ’메디에이아이-에프엑스‘ 등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아 응급 의사결정지원‘ 분야에 참여한다.

소아 골절은 뼈의 특성과 성장판 등으로 인해 성인 대비 판독이 어려운 편이다. 크레스콤은 본 사업에서 이런 소아골절에 대해서 병원에서는 소아 골절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기업에서는 소아 골절 의사결정 지원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주관·참여 병원의 임상 현장에 적용해 실증할 계획이다.

이재준 크레스콤 대표는 ”성인 대비 검출이 어렵고 놓치기 쉬운 소아 골절에 대해 X-ray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응급의료 현장 등 의료진들이 적시에 정확한 판독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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