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로 인한 탈모는 일반적으로 가역적이다. 약을 중단하거나 바꾸면 모발 성장이 일반적인 주기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몇 달이 걸릴 수 있고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모발 성장이 느려질 수 있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참지 못하고 갑자기 항우울제를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고 정신 건강 질환에 따른 이상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복용을 중단하기 전에는 항상 처방받은 의료진과 먼저 상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항우울제로 인한 탈모는 예방하거나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트레스도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 정신 건강과 모발 건강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비타민이나 기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특정 보충제는 복용 중인 약물과 상호작용 및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복용 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방법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미녹시딜과 같은 약물 치료 등으로 모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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