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로 발생할 수 있는 휴지기 탈모. 사전에 예방하고 싶다면 의료진과 협의 후 약물 교체 및 건강한 식습관 갖는 게 좋아 (클립아트코리아)
항우울제로 발생할 수 있는 휴지기 탈모. 사전에 예방하고 싶다면 의료진과 협의 후 약물 교체 및 건강한 식습관 갖는 게 좋아 (클립아트코리아)
탈모는 일부 항우울제의 흔하지 않은 부작용 중 하나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에 따르면 항우울제로 인해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탈모 유형은 휴지기 탈모다. 이는 모발 성장 주기 중 휴지기 단계에 진입하거나 보다 빨리 휴지기가 시작조리 때 발생한다. 모발을 성장시키는 모낭의 수가 감소한다.

항우울제로 인한 탈모는 일반적으로 가역적이다. 약을 중단하거나 바꾸면 모발 성장이 일반적인 주기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몇 달이 걸릴 수 있고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모발 성장이 느려질 수 있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참지 못하고 갑자기 항우울제를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고 정신 건강 질환에 따른 이상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복용을 중단하기 전에는 항상 처방받은 의료진과 먼저 상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항우울제로 인한 탈모는 예방하거나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항우울제가 탈모를 유발했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다른 약으로 바꿀 수 있다. 이어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면 건강한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오틴, 아연, 철분과 같은 영양소는 모발 건강에 특히 중요하다.

스트레스도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 정신 건강과 모발 건강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비타민이나 기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특정 보충제는 복용 중인 약물과 상호작용 및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복용 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방법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미녹시딜과 같은 약물 치료 등으로 모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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