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화합물 75% 이상 감소 등 공기질 개선 효과 확인

(동성제약 제공)
(동성제약 제공)
동성제약은 자사의 친환경 어썸(AWESOME) 프로젝트에서 전개하는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에이제로(A-Zero) 제품'을 학교 급식실과 조리실에서 공기질 변화량을 측정한 결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평균 75% 이상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의회는 학교 급식시설 종사자들의 폐암 사망사건이 산업재해로 판정됐다. 이에 학교 급식실과 조리실 환기 시설의 보완 필요성을 대두됐고 동성제약은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에이제로'를 이용해 공기질 오염 상태를 점검하고, 공기 살균기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서울 중앙중, 서울 서일문화예술고, 안성 안법고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동성제약의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에이제로(A-ZERO)를 통해 진행된 공기질 현장 측정은 실내공기질 공인시험 기관인 블루스쿼드에서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18일, 24일에 걸쳐 진행했으며 경희대 환경공학과 대기입자 처리 연구실에서 보고서를 작성했다.

각 학교의 급식실 또는 조리실에 해당 기기를 설치해 가동 유무 별 공기질 변화량을 측정한 결과, 조리실 공간 내에 부유하는 휘발성 유기화학물(TVOCs)이 평균 75% 이상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를 가동한 날과 가동하지 않은 날을 상호 비교한 결과 오염 물질의 농도가 분명하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스상오염물질은 해당 기기의 필터에서 고효율로 흡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동성제약 측은 해당 시험을 통해 측정된 휘발성 유기화학물(TVOCs)은 기준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 발견되 급식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부터 급격히 증가해 조리실 근무자와 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다시 한번 조리흄에 대한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희대 조영민 교수는 “에이제로는 적절한 후드와 덕트 시공이 함께 제공됨으로써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다시 말해 현재 진행 중인 급식실 환기 개선 공사와 적절한 성능의 실내 순환형 오염물질 제어 장치가 함께 제공됐을 때 비로소 조리실의 조리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에이제로 성능과 효과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게 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의 학교, 군대, 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에 공급하고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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