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치매 예방 및 환자 관리에 활발히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이준영 교수 국무총리표창 수상
이준영 교수 국무총리표창 수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이준영 교수가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준영 교수는 동작구 치매안심센터장으로 지역 사회의 치매 예방과 환자 관리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반의 치매 인지 연구를 이끌어 치매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치매 극복에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준영 교수는 “치매 연구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지역 사회 내에서의 치매 진단과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오고자 한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된 만큼 치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 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함에서 유래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또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치매 할머니 역할을 한 '성병숙 배우'를 치매 극복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치매안심센터 홍보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치매 극복 공감대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기념식에 참석한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치매는 더 이상 환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우리 사회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치매에 걸리시더라도 살던 곳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편안히 지내실 수 있도록 치매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