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월 12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3주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순회 마음 건강 캠페인’ 실시했다고 9월 26일(목)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지역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마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모두 1178명의 학생이 참여해 ▲감정 컬러부스‘심(心)금’ ▲자살예방 인식도 조사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학교마음안심버스 캠페인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학교마음안심버스 캠페인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감정 컬러부스 ‘심(心)금’은 희노애락의 감정에 대한 솔직한 경험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세상의 나쁜 감정은 없다’는 메시지 전달을 통해 청소년들이 현재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마음 건강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살예방 인식도 조사’는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의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생명사랑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아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학교 순회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마음을 돌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는 ‘복지 사각지대 순회’와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심플(心+) 정류장’등 두 가지 방식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정기 운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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