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보다 중장년층 매출 신장률 더 높아

홈플러스는 최근 3개월간 온라인 델리 매출은 27% 상승했고 주문고객 수도 3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 델리의 주문률이 3개월간 올랐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델리의 주문률이 3개월간 올랐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관계자는 "‘마트직송’이라는 맞춤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메가 히트 상품인 당당치킨부터 김밥, 초밥 등 외식 수준의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고객 호응이 뜨거웠다"라며 "이와 함께 먹거리 주문과 장보기를 동시에 할 수 있고, 4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으로 마트 델리를 맛볼 수 있어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높은 편의성도 주효했다"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델리의 이런 전략은 모든 연령대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비교적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2030세대 젊은 층의 매출 신장률이 월등히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출과 주문고객 수 증가율도 커졌다. 40대, 50대, 60대로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매출 신장률도 높아졌다.

연령대별 인기 메뉴도 달랐다. 2030세대의 경우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지금한끼 삼각김밥’ 등 김밥 매출이 가장 높았다. 4050세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로스트, 후라이드 등 치킨의 수요가 높았다. 특히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 두마리옛날통닭’, ‘홈플식탁 한판새우튀김’ 등 푸짐한 양과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을 선호했다.

홈플러스 델리의 '당당치킨 두마리옛날통닭'과 '지금한끼 삼각김밥 참치마요'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델리의 '당당치킨 두마리옛날통닭'과 '지금한끼 삼각김밥 참치마요' (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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