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12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4년 연속은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과 산업, 국가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 미국의 고객만족도 지수인 ACSI를 국내 실정에 맞게 개량한 것으로, 유럽과 일본 등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와 업종, 기업간 비교가 가능한 모델로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NCSI는 82개 업종 349개 기업과 9만 5927개의 표본을 기준으로 업종별 세계적 규모의 단일 대면조사를 진행한다. 고객기대수준(Customer Expectaions)과 고객인지품질(Perceived Quality), 고객인지가치(Perceived Value) 등에 대해 철저한 실사와 검증을 거쳐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평가한다.

세브란스병원 14년 연속 NCSI 1위 (세브란스병원 제공)
세브란스병원 14년 연속 NCSI 1위 (세브란스병원 제공)
세브란스병원은 객관적 조사과정을 거쳐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에서 14년간 1위를 차지했다. 치료라는 병원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내원객들의 편의 증진으로 이어지는 세브란스병원의 고객 만족 프로세스는 더 발전하고 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병원은 환자를 바라보며 나아갈 때 치료, 시설, 편의 등 모든 면에서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세브란스병원이 14년 연속으로 NCSI 1위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내원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내원객이 편안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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