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릎관절염 환자가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며 손상된 연골을 재생해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보통 이 치료는 관절염 2기에서 3기를 넘어가는 경우 시도해 볼 수 있고 보다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추가로 치료를 진행하는 나이도 중요하다. 이 치료는 관절염 부위에 재생 세포를 넣어줌으로 인해 주변과의 조화를 통해 연골로 재생되는 것이다. 따라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이미 무릎 환경의 나이가 많이 들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의정부 서울척병원 정승희 관절센터장
의정부 서울척병원 정승희 관절센터장
그리고 치료에 있어서 한 가지 더 중요한 부분은 현재 환자의 연골 상태가 굉장히 중요하다. 연골이 전반적으로 망가져 있다면 그 부분에 치료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연골 재생이 잘 진행되기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종합적인 판단이 중요한데, 치료를 진행해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해 환자에게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잘 판단할 수 있는 의료진에 치료를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특별히 무릎은 우리 몸에 있는 여러 가지 관절 중에서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관절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 주변 지인들은 무릎을 잘 관리해 해외여행, 등산 등 활동적으로 살아가는데, 본인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아파트 동네 한 바퀴 걷기도 어렵다고 생각해보면 무릎 관리는 필수다. 결국 무릎 통증이 있다는 것은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삶의 질의 범위가 너무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찾아서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무릎은 상태에 따라서 치료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고 만약 그 시기를 놓쳐버린다면, 위에서 설명한 치료들을 받을 수가 없다. 만약 무릎에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다면 ‘나는 금방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 오셔서 본인의 무릎 상태를 일단 먼저 한번 확인을 해보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무릎의 상태가 어떤지를 알고 그에 맞는 치료 방향성과 관리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무릎을 아픈 상태로 방치하는 것보다 확실히 더 건강하고 통증이 없는 무릎상태로 삶을 이어갈 수 있다.

(글 : 의정부 서울척병원 정승희 관절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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