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의 티씨알 시퀀싱(TCR Sequencing) 기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티씨알 어세이(TCR Assay)와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품질 RNA 샘플에서도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티씨알 레퍼토리(TCR Repertoire)를 분석할 수 있다. 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포매(FFPE, Formalin-Fixed Paraffin-Embedded) 샘플에서도 클론형(Clonotype)을 정확히 검출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해 암 연구와 면역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저비용 서비스로 대규모 연구 접근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딥오믹스 에프에프피이(DEEPOMICS FFPE) 기술은 장기간 보관된 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포매(FFPE, Formalin-Fixed Paraffin-Embedded) 샘플에서도 암 특이적 변이를 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분석 도구다. 딥러닝(Deep Learning) 모델을 활용해 가짜 변이(Artifact)를 제거하고, 전체 엑솜 시퀀싱(WES, Whole Exome Sequencing)과 전체 유전체 시퀀싱(WGS, Whole Genome Sequencing) 데이터에서 각각 99%와 88%의 가짜 변이를 제거하며, 91%의 암 특이적 변이를 검출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신항원(Neoantigen) 발굴과 후향적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테라젠바이오는 mRNA 암 백신 구조 개발 디자인을 발표한다. 면역반응을 강화하기 위해 mRNA 코딩 서열을 최적화한 개인 맞춤형 암 백신 디자인으로, 기존 바이오엔텍(BioNTech)의 엠알엔에이(mRNA) 서열과 비교했을 때 항원 제시와 면역원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암 백신이 더욱 강력하고 광범위한 티세포(T-cell)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티씨알 시퀀싱(TCR Sequencing)과 딥오믹스 에프에프피이(DEEPOMICS FFPE) 기술은 저비용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대규모 연구 접근성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어려움을 겪던 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포매(FFPE) 샘플 기반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최적화된 엘엔피(LNP, Lipid Nanoparticle)를 활용한 비임상 시험을 통해 티세포(T-cell) 면역 반응을 검증하고,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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