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의료 데이터 분석 특화 기업 크레스콤은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RSNA 2024(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RSNA는 19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09회를 맞이하는 방사선학 학술대회다. 매년 전 세계의 의료기기 제조사, 의료 전문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며, 의료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는 ‘Building Intelligent Connections’라는 주제로 열리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와 진료 혁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크레스콤 제공)
(크레스콤 제공)


크레스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골연령(성장판) 분석 솔루션 ‘MediAI-BA’, 관절염 심각도 정량화 분석 솔루션 ‘MediAI-OA’, 손목 골절 판독 솔루션 ‘MediAI-FX’가 있다. 솔루션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의료 영상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이재준 크레스콤 대표는 “RSNA 2024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학회에서 제품을 널리 알리고 현장 참석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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