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급성 심 정지 관련 보건 정책 수립 및 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급성 심장정지에 따른 생존율을 제고하기 위해 2008년부터 급성 심장정지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조사 결과를 연 2회(6, 12월) 공개하고 있다.

2023년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3만3586건(인구 10만 명당 65.7명) 발생했다. 여자(35.4%)보다 남자(64.5%)에서 그리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70세 이상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53.4%를 차지했다.



급성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은 8.6%로 ’22년(7.8%) 대비 0.8%p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도 수준(8.7%)으로 회복됐다. 뇌 기능 회복률은 5.6%로 ’22년(5.1%) 대비 0.5%p 증가했으며, 생존율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5.4%)으로 회복됐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31.3%였으며, 병원 도착 전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생존율은 13.2%, 미시행된 경우는 7.8%로 시행 시 생존율이 1.7배 높았다. 뇌 기능회복률 또한 일반인 심폐 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9.8%, 미시행된 경우 4.2%로, 심폐소생술 시행 시 뇌 기능회복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에 따라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이 좋아지는 만큼, 심정지 발생 시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실시한 공모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공모전 수상작 및 다양한 교육자료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최초 목격자는 119신고 시 119상황실(구급상황관리센터)의 안내에 따라 자신있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또한 “신고자와의 영상 통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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