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0월 16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청포대 일송문화관에서 교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에코&디지털(Eco&Digital) 체험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교직원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돕고 자녀들이 환경보호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마련됐다. 캠프에는 총 28가족 109명이 참여했다.

에코&디지털(Eco&Digital) 체험 '어린이 캠프 성료' (한림대의료원 제공)
에코&디지털(Eco&Digital) 체험 '어린이 캠프 성료' (한림대의료원 제공)
1일 차에는 참가 어린이들이 QR코드 보물찾기를 통해 곤충 생태계의 상호작용과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학습했다.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해양 생물을 관찰과 더불어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인 ‘줍깅(줍다+조깅)’을 체험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3D 프린팅과 3D 펜을 이용해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어린이들이 자연과 다양한 체험을 하는 동안 교직원 및 가족들은 교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퍼스널 컬러진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자유일정을 즐겼다.

캠프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아이들에게 환경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고, 부모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박성호 에이치코어(H-CORE) 센터장은 “내년에는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캠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림화상재단과 협력해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서울·경기 지역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캠프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교감해 다양한 ESG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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