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교류회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보건의료정책과 바이오·디지털 헬스산업, 초고령사회에서의 의료 변화와 미래 전망,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술특례상장 전략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세션에서는 브레싱스, 메디컬에이아이 등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웨이센, 델토이드, 시안솔루션이 PI(임상의사)와 내부 협력 과제의 구체적인 결과를 소개하며 산학연병 협력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성과 발표 후에는 우수 기업과 연구 과제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브레싱스와 메디컬에이아이가 하반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웨이센, 델토이드, 시안솔루션은 내부 과제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네오에이블과 블루비커는 2주기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성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은 “개방형실험실은 병원과 산업계, 연구자들이 협력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낸 모범적인 사례”며 “개방형실험실 지원기업 들의 헌신 덕분에 이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K-바이오 바이로메디컬 클러스터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고성범 연구부원장도 축사에서 “이번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 기업, 정부, 연구자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오늘 공유한 성과들이 앞으로 의료기술 발전과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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