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26일 가천대학교 학생들로부터 헌혈증 1100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가천대학교 학생들,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1100매 전달 (가천대길병원 제공)
가천대학교 학생들,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1100매 전달 (가천대길병원 제공)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는 지난 5월과 11월에 교내 헌혈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가천과 함께 헌혈 해 B.O.A(보아)’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개최된 헌혈캠페인에 많은 학생 및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증을 1100매나 모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영학 학생회장, 권예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 학생회는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실시하던 교내 헌혈 캠페인을 2023년부터는 양 캠퍼스가 연합해 더욱 큰 캠페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가천대 학생들은 지난해 12월에도 헌혈증 1000매를 기부하는 등 2017년 이후 올해까지 2962매를 가천대 길병원에 전달했다.

학생들에게 전달받은 헌혈증은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매년 연말 꾸준하게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봉사 정신과 헌신하는 마음에 감사드리며, 병원 설립자이자 가천대 총장이신 이길여 총장님께서 강조한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 준 학생들의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의료진들도 최선을 다해 치료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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