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와 50대는 신체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근육량 감소, 체지방 증가, 신진대사 저하와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면서 에너지 저하와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여성은 폐경 전후로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변화는 만성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 건강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눈의 피로가 누적되고, 황반변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장내 환경이 악화되며 소화 불량이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이 같은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려면 신체의 필요에 맞춘 영양소 보충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4050세대가 주목해야 할 영양소로 코엔자임 Q10, 루테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한다. 필수는 아니지만 이들 영양소는 신체 변화와 노화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위 기사는 본문과 관계없음(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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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 Q10은 에너지 대사와 항산화 작용에 관여한다. 체내 코엔자임 Q10 합성 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 이를 보충하면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심장 근육의 에너지 생산을 지원해 혈압 조절에도 기여한다. 항산화 효과로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루테인은 눈의 황반을 보호해 시력 저하와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외부 섭취가 필요하다. 디지털 기기의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균형을 맞춰준다. 장 건강은 면역력과 직결되며,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 소화와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고, 전반적인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4050세대는 신체 변화에 따라 기본적인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 외에도 특정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엔자임 Q10, 루테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적절히 섭취하면 신체 변화에 대응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영양제 섭취는 전문가와의 상담 후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병행하면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한 영양학 전문가는 "중년층 건강 관리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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