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파인즈는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혁신 신약 'ASCA101CC'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암 악액질은 진행성 암 환자 중 약 80%가 경험하는 주요 합병증이다. 이 질환은 근육량 감소와 식욕 저하, 에너지 대사 불균형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전체 암 사망의 약 20%를 차지한다.

메타파인즈 CI (메타파인즈 제공)
메타파인즈 CI (메타파인즈 제공)


ASCA101CC는 암 악액질 증상 완화를 위해 설계된 다중모달 방식의 신약이다. 비임상과 임상 1상에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체중 감소와 근육 손실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1상 시험에서는 암 말기 환자의 체중과 근육 회복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메타파인즈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암 악액질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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