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찢어지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이나 괴사, 심한 흉터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 봉합수술이 필수적이다. 특히 미세봉합수술은 마이크로현미경을 사용해 피부를 각 층별로 세밀하게 봉합할 수 있어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수술은 최대 25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조상현 서울연세병원 병원장은 "얼굴 외상을 입었을 경우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부에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로 씻어낸 후, 출혈이 심할 경우 깨끗한 천이나 거즈를 이용해 압박 지혈해야 한다"며 "치료의 골든타임은 약 8시간으로, 이 시간 내에 병원으로 이송돼야 회복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즉, 빠른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 방문이 필수적이다.

얼굴뼈골절은 교통사고, 폭력, 스포츠 사고 등으로 발생하며, 특히 청장년층 남성에게 자주 나타난다. 얼굴뼈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고, 단순히 뼈만 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조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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