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 쌀 함량으로 쫄깃함 강화... 농민 지원 효과도

해태제과가 쌀 함량을 대폭 높인 새로운 만두 제품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고향만두 우리쌀'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이 국내 최고 수준의 쌀 함량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해태제과가 쌀 함량을 대폭 높인 새로운 만두 제품을 선보인다. (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가 쌀 함량을 대폭 높인 새로운 만두 제품을 선보인다. (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 관계자는 "쌀 함량 증가로 만두의 쫄깃함이 한층 강화됐다"라며 "소비자들이 직접 만두를 빚을 수 있는 '우리쌀 왕만두피' 제품도 함께 출시한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쌀가루는 부드러운 식감이 장점이지만, 반죽의 탄력성 저하로 함량 증가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쌀가루 함량을 약 2배 높이는 데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밀가루와 쌀가루의 최적 배합비를 찾아내고, 제조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높은 쌀 함량에도 불구하고 찢어지지 않는 만두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38년간 축적된 해태의 냉동만두 제조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해태제과는 국민들이 즐겨 먹는 식품에 국산 쌀을 사용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만두소의 원재료 배합비와 수분 함량을 최적화하여, 제조부터 유통, 조리 과정을 거쳐도 만두 본연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찐만두로 조리할 경우 쫄깃한 식감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경우 바삭한 식감이 두드러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이 제품이 라면, 떡볶이, 떡국 등 다양한 요리의 토핑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국산 쌀가루 사용으로 고소하고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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