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미국의사협회지 심장학에 게재된 연구 결과 일반 소금에 비해 대체 소금을 사용한 사람들의 뇌졸중 재발률이 14%, 뇌졸중 관련 사망률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중국 북부의 600개 마을에서 실시된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인 소금 대체재와 뇌졸중 연구(SSaSS)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약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분석에는 뇌졸중 병력이 있는 1만5249명이 포함됐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4세 였고 54.1%가 남성이었다. 연구팀은 2023년 11월부터 작년 8월까지 데이터를 평가했다. 참가자중 2735건의 뇌졸중이 재발했고 이 중에는 치명적인 뇌졸중 691건과 치명적이지 않은 뇌졸중 2044건. 그리고 324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일반 소금 대신 대체 소금을 사용한 사람들의 뇌졸중 재발 위험이 14% 감소하고 전체 사망률이 12%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출혈성 뇌졸중은 30% 뇌졸중 관련 사망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점은 칼륨이 풍부한 소금 대체제를 사용해도 고칼륨혈증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레베카 디비아세 박사는 "고혈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관벽에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플라크와 협착을 일으킨다"며 "심장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 마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뇌로 이어지는 혈관이 좁아지면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토마스 M. 홀랜드 박사는 "나트륨을 첨가 칼륨 소금으로 대체한 저염식은 나트륨 섭취를 줄여 혈압을 낮추고 혈관 부담을 직접적으로 줄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칼륨 성분은 혈관 확장 효과가 있어 혈압 조절을 더욱 향상시키고 도와준다"고 말했다.
홀랜드 박사는 "나트륨 감소와 칼륨 증가의 조합이 주요 뇌졸중 위험 요인인 혈압을 완화해 뇌졸중 대발 및 뇌졸중 관련 사망 위험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소금 대체 식품의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의 일부돼야 한다고 말한다. 토마스 M. 홀랜드 박사는 "소금 대체 외에도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고 가공식품, 튀긴 패스트푸드, 구운 식품 섭취를 줄이는 등 보다 폭넓은 식단을 선택하면 신경혈관 및 심혈관 건강을 더욱 증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디비아세 박사는 DASH식단을 제안하면서 "DASH식단은 나트륨을 최소화하면서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더 건강한 식단과 운동 습관을 채택하는 것만으로도 뇌졸중과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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