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시행... 2026년엔 50세 이상으로 대상 확대 예정

옥천군이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무료 접종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군 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5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천군, 55세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시행 (옥천군 제공)
옥천군, 55세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시행 (옥천군 제공)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각한 신경통 등 장기적인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접종 대상은 옥천군에 1년 이상 거주한 55세 이상(197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주민이다. 단,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현재 관내 24개 의료기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옥천군은 2018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9월 조례 개정을 통해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7,555명이 무료 접종 혜택을 받았다. 특히 작년에는 60세 이상 주민 중 2,819명이 접종을 받아 92.9%의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박성희 옥천군보건소장은 "50대 이상에서 대상포진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무료접종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향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55세 이상인 접종 대상 연령을 2026년부터는 50세 이상으로 낮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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