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6주년 맞아 '2050년 플라스틱 제로' 목표 실천 성과 공유

동아오츠카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서 친환경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철호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무라벨 제품 확대, 플라스틱 경량화, 친환경 설비 투자 등을 통해 환경보호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동아오츠카는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국내 식음료 산업을 선도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2050년 플라스틱 Zero 시대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1년 동안 재생 원료 사용 확대, 무라벨 제품 도입, 경량화 기술 적용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수행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작년에는 캔 포장 생수 'THE 마신다'를 출시했으며, 주력 제품인 포카리스웨트와 라인바싸에 무라벨 버전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한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또한 나랑드사이다와 오란씨의 패키징 경량화를 통해 지난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47톤 가량 절감했으며, 이는 올해 약 50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노력은 회사의 장기적인 친환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자 22명을 포함해 총 67명의 임직원에게 장기근속상 및 노조추천공로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른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창립 기념 축하 화환 대신 전달받은 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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