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된 원인은 노화로 여겨진다. 유전적 요인이나 남성호르몬의 변화도 이 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년 이후 남성들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자연스러운 노화의 일환으로 간주하고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의 검진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리줌 시스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리줌은 고온의 수증기를 전립선 조직에 직접 주입해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치료하는 방법으로, 국소 마취로 진행해 회복 기간이 짧고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약물 장기간 복용이나 수술 시 나타날 수 있는 성기능 감퇴, 근육 감소, 출혈, 요실금 등의 문제를 줄이기 위해 리줌 시스템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리줌의 경우 전립선 조직에 직접 103℃ 고온 수증기를 바늘에 주입해 전립선 조직이 축소하는 방법으로 회복 시간이 짧고 부담이 적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치료 후에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더 이상 중년 남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남성이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글 : 강순호 은평 서울바른비뇨의학과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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