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충주권역 5개 지자체와 병원 간 24시간 응급의료 공동 지원 합의

횡성군은 오늘 원주시청에서 개최된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24시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 등 5개 지자체, 그리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함께한다.
협약은 원주·충주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소아청소년 응급진료 제한이 심화되는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간 경계를 초월해 소아응급실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공동 분담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을 추가 확보하여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권역 내 소아청소년들이 24시간 안정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소아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24시간 원활한 응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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