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려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보육 환경에 금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동화책과 게임카드 등 금연 교육 교구를 활용해 전문 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을 알려주고, 흡연 진입을 방지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3~5세 유아를 위한 창작동화 ‘노담밴드, 노스모킹별을 지켜줘!’를 사용해 구연동화, 신체활동, 체험활동(OX퀴즈, 카드 뒤집기, 율동 따라하기 등)을 진행하고, 가정 연계 활동 교재도 제공한다.
‘노담밴드’는 2021년부터 발간된 창작 동화로, 기존 교육에 참여했던 유아에게 이어지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유아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교실형(강사 방문형)과 버스형(버스 방문형) 교육으로 구분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약 2800개 기관이 선정돼 다음달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아이들이 이야기와 체험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이 유아의 특성과 교육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의 지역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금연두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지역별 상담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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