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개방형실험실 사업에 재선정됐다고 밝혔따.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로병원은 전국에 지정된 개방형실험실 사업단 5개 중 가장 많은 29개 지원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으로, 국내 연구시설 및 장비와 입주‧네트워크 공간 등 K-바이오헬스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임상의와 기업을 매칭한 공동연구회를 활발히 운영함으로써 임상의 자문, 전임상, 임상 시험 지원, 기술 마케팅, 투자연계 등을 통해 융복합 혁신형 바이오헬스기업을 육성해 왔으며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실용화 활성화 및 병원 중심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지난 6년간 105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했고, 47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599억 원 규모의 정부 과제를 수주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전경 (고대구로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전경 (고대구로병원 제공)
구로병원은 이번 재선정을 통해 2026년까지 사업을 수행하며, 이를 기반으로 K-Lab Central을 구축해 신기술 분야의 바이오 메카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R&D) 컨설팅,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신의료기술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은 “먼저 3연속으로 개방형실험실 사업에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구로병원의 3번째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은 더욱더 세밀화를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세밀한 연구 환경과 다양한 기업과 임상의사(연구자)들이 상호협력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 및 행정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의료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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