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은 지난 21일 대동병원 10층 대강당에서 주부산 몽골 영사관과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광재 대동병원 병원장을 비롯해 김영준 국제진료센터장, 최민환 행정기획국장, 박상희 국제협력팀장 그리고 자담바(Tsagaan-Uvgun Jadambaa) 주부산 몽골 영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3년 출입국 외국인정책 통계연보에 따르면 몽골인은 2023년 기준으로 54,846명이 한국에 체류중이며 주로 건설업, 제조업, 가사 노동, 유학, 결혼 이민 등의 이유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장기 체류 중 병원을 이용하는 몽골인들이 언어 장벽, 문화 차이, 복잡한 행정 절차 등으로 의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동병원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몽골인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병원, 주부산 몽골 영사관과 업무 협약 체결 (대동병원 제공)
대동병원, 주부산 몽골 영사관과 업무 협약 체결 (대동병원 제공)
김영준 대동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의 의료 서비스가 한층 더 개선되길 기대하며, 몽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2023년 부산 외국인환자 유치상위 협력기관 30선’, ‘2024년 메디웰 부산 공동프로모션 협력기관 20선’에 선정됐으며, 몽골을 주요 타깃으로 2024년 몽골 철도병원 원격진료소 개소, 몽골 의사 연수 등을 진행해 부산의 훌륭한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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