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에 참여한 영상의학과 의사 유누소프 우므르벡 씨는 지난 2018년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체 연수가 아닌 일대일 집중 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영상의학과 관련 심화 교육과정을 비롯, 매주 열리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컨퍼런스 등에도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환자 사례들을 접하며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 프로그램은 10일부터 21일까지 인천힘찬종합병원, 24일부터 28일까지는 부평힘찬병원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연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부평힘찬병원 대강당에서 박혜영 이사장과 김유근 부평힘찬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이 열렸다.

이와 더불어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 5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우승자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힘찬병원을 견학하기도 했다. 우승자인 딜푸자 영상의학팀장은 아크볼라 행정부장과 함께 인천힘찬종합병원의 영상의학팀, 물리치료팀, 건강검진팀, 진단검사팀 등 원내 모든 부서를 견학하며 체계적인 병원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혜영 이사장은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 전부터 시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진료과 의사들이 한국의 의료기술과 치료노하우를 배워가 현지에 적용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부하라 힘찬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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