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은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지의 선교병원에서의 세브란스 졸업생 활동, 일제강점기 부산나병원 연구 등 여러 주제가 다뤄진다. 1부에서는 여인석 연세대 의사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브란스 졸업생의 활동과 서미감병원에서의 의료 복음 선교 등을 다룬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제중원 개원 140주년을 맞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기념도서 ‘함께한 시간, 인술의 길’을 발간한다. 이 도서는 제중원과 전국 39개 선교병원의 역사를 사진 중심으로 담아내며, 특히 한센병, 결핵 환자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선교병원의 활동을 다룬다. 미국 북장로회, 미국 북감리회 등 7개 선교부가 한반도 전역에 설립한 의료기관들의 발자취를 추적하며 한국 근대 의료의 발전을 기록한 이 도서는 5월 10일 출간될 예정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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