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달된 기부금 5백16만8924원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모금으로, 홍창기 선수의 2024시즌 활약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총 231명의 팬이 참여해 마음을 모았으며, 홍창기 선수도 직접 기부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LG트윈스 홍창기는 리그에서 뛰어난 선구안으로 주목받는 선수로, 2024년에는 2021년, 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출루율 1위에 올랐으며 2년 연속 우익수 부문 수비상을 수상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의 리드오프로 활약했다.
홍창기 LG트윈스 선수는 “팬들이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연히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고, 의미 있는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홍창기 선수와 팬들의 마음이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창기 선수는 이번 2025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피해 긴급 모금에도 참여하며 마음을 보탰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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