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창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오는 4월 발간되는 미국 비뇨의학 교과서 ‘Campbell-Walsh-Wein Urology(캠벨-월시-웨인 비뇨의학) 13th edition’에 주요 저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 의사가 주요 저자로 참여한 경우는 황의창 교수가 처음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Campbell-Walsh-Wein Urology’는 세계적으로 비뇨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포괄적인 교과서로 인정받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편찬 작업에서 본인의 전문 분야인 신장암 파트의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허숙희 영상의학과 교수, 김성순 병리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화순전남대병원 환자의 영상 및 병리 자료를 참고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대한비뇨의학회에서 발간하는 국문 비뇨의학 교과서의 신장암 부분 저자로도 참여했다.

황의창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왼쪽)가 ‘Campbell-Walsh-Wein Urology’(오른쪽 표지 사진)에 주요 저자로 참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황의창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왼쪽)가 ‘Campbell-Walsh-Wein Urology’(오른쪽 표지 사진)에 주요 저자로 참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황 교수는 현재까지 200여 편의 비뇨기 종양 관련 SCI 국제학술지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와 집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 GRADE 네트워크 및 대한근거기반의학회 창립 멤버로 활동하며 근거기반의학의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남성 성기능장애 환자에서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의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이 근거중심의학의 대표 국제 저명 학술지에 소개되며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이 발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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