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이 유전자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의 삼성헬스 연동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서비스를 위한 공식 계약을 체결한 후, 유전자검사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이번 젠톡과 삼성 헬스 서비스 연계로 사용자는 일상에서 축적되는 운동·수면·체성분(BIA) 등 개인의 건강정보(라이프로그) 뿐 아니라 젠톡에서 분석한 유전자검사 결과를 종합해, 더욱 개인에 최적화된 건강 가이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젠톡 유전자검사는 건강관리, 식습관,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개인특성 등 6개 영역에 걸쳐 총 129개 항목을 분석하는 서비스이다. 유전자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인사이트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더바이옴 골드(the Biome Gold)’는 장내 미생물 정보 기반 개인별 장 건강 상태 및 대사 건강을 분석하는 서비스이다. 체중과 대사 기능, 정신 건강 등에 영향을 미치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정밀 분석해 장 건강 상태에 따른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마크로젠의 유전자검사 플랫폼 젠톡이 삼성헬스에 탑재될 예정이며, 예시 화면을 공개했다. (마크로젠 제공)
마크로젠의 유전자검사 플랫폼 젠톡이 삼성헬스에 탑재될 예정이며, 예시 화면을 공개했다. (마크로젠 제공)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건강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젠톡 서비스는 삼성헬스 앱 내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검사 완료 후 젠톡 리포트 및 건강 인사이트 메시지를 통해 개인별 건강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정식 론칭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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