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373110)는 중국의 바이오 원료 및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T세포 배지 ‘셀커(CellCor)’의 중국 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해 12월 블루메이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이번 본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까지이며, 세부 사항은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배지 시장은 1조 원 이상 규모로 예상되며, 2029년까지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메이지는 세계적인 히알루론산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배지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엑셀세라퓨틱스의 T세포 배양 배지(CellCor) (㈜엑셀세라퓨틱스 제공)
엑셀세라퓨틱스의 T세포 배양 배지(CellCor) (㈜엑셀세라퓨틱스 제공)
띵커 블루메이지 총경리는 "엑셀세라퓨틱스의 T세포 배지를 중국에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히알루론산 사업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NK세포 배지와 면역세포 배지 제품군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중국의 세포 유전자 치료 기업들이 요구하는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셀커(CellCor)는 중국 시장에서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5년 내 중국 면역세포 배지 시장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엑셀세라퓨틱스의 중국 바이오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이정표로, 셀커(CellCor)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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