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이웃 조기 발굴 위한 통합 안전망 구축…지역 기관·단체 43곳 모집

생명 존중 안심마을은 주민과 지역 기관이 협력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 마을을 말한다. 서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안심마을 조성에 참여할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분야의 지역 기관·단체 43개소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관과 단체는 생명 존중 교육, 자살 인식 개선 캠페인,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전문 상담 연계, 생명지킴이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협력 네트워크 참여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회도 제공된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생명 존중 안심마을은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마음을 가꾸는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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