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건국대병원 교수 “빠른 회복·흉터 최소화…환자 부담 줄여”
추간판탈출증은 척추 사이 디스크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40~5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장인, 장시간 운전·간병을 하는 젊은 층에게도 흔하다.

강 교수는 “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 사용이 줄어들고 조기 보행과 빠른 퇴원이 가능해,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며 “환자가 본인의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초기엔 약물이나 물리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6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감각 저하, 근력 약화 등 신경 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추간판탈출증 예방을 위해선 바른 자세 유지, 허리·복부 근력 운동,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수다. 앉은 자세를 자주 바꾸고, 무거운 물건은 무릎을 굽혀 드는 등 일상 속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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