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지난해 10월, 의료 장비의 효율적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협약식은 화홍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정은 화홍병원이 GE 헬스케어 아시아가 제시한 엄격한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화홍병원은 GE 헬스케어의 선진 의료 장비와 실제 임상 환경을 해외 고객에게 공유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단순한 국내 협력 병원을 넘어, 아시아 지역 의료기관들이 방문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덕 GE 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화홍병원이 아시아 레퍼런스 사이트로 지정된 것은 국내 의료계에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화홍병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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