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부터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대부분의 암은 암 조직을 서둘러 제거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암 발견 후 서둘러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다르다.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암의 종류와 병기에 따라 수술 진행 여부를 먼저 결정한다. 갑상선암 조직의 크기가 매우 작고 주변에 전이가 되지 않았다면 즉시 수술을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게 되며, 크기가 크거나 전이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서둘러 수술을 진행한다.갑상선암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행 속도가 빠르고 위험도가 높은 암인 경우, 갑상선암 크기가 1cm 이상인 ...
갑상선암은 유방암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이다.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갑상선암은 대개 ‘착한암’으로 불리는데 5년 생존율이 높고 병의 진행 속도가 다른 암보다 더딘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갑상선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통증이 없는 목의 결절로 발견이 된다. 전체 갑상선 결절의 5~10%는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유두암이다.유두암과 여포암은 55세 미만인 경우 원격전이가 없으며 1기, 원격전이가 있으면 2기로 진단을 하는데 1기는 10년 생존율이 98% 이상, 2기는 85% 이상이다. 55세 이상인 경우 원발 종양의 크기 및 침윤정도와 림프절 전이 정도, 원격전이에 따라 병기가 달...
국내 연구진이 단시간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미분화갑상선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여, 난치성 암질환 치료법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미분화감상선암: 전체 갑상선암의 약 2% 내외로 발병률은 낮으나, 주변 장기침범 및 전이가 빨라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암질환 중 가장 악성도가 높은 희귀난치성질환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경북대학교병원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 연구팀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공동연구를 통해 “난치성 미분화갑상선암 치료의 표적 단백질인 ERRγ* 활성을 조절하는 경구용 치료후보물질을 개발했으며, 그 효과를 세계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ERRγ(Estro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