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5일, NHN의 시니어케어 자회사 와플랫(이하 와플랫)과 65세 이상 노인을 포함한 국내 취약계층 결핵환자의 결핵 완치율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회가 지난 2016년부터 수행 중인 결핵복약지원사업 시스템 내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범사업을 통해 산출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결핵환자의 복약률 증진과 치료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구축 방안까지도 마련할 계획이다.보다 구체적으로, 올해 240명 복약지원을 목표로 진행되는 결핵복약지원사업 중 디지털 서비스 제공 대상자를 선정한 뒤 해당 서비스의 효과성 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경훈 교수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 연구팀은 16일 국내 폐결핵 환자 자료를 분석한 논문에서 당뇨 합병증을 앓는 폐결핵 환자의 경우 사망위험이 높고 폐결핵 치료 효과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국내 폐결핵 환자 자료를 분석해 당뇨병의 상태와 치료 결과의 상관성을 밝혀낸 대규모 연구로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 공식 국제학술지 ‘레스피롤로지(Respi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김경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당뇨병과 혈당조절 상태가 국내 결핵 환자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결핵 코호트 데이터와 폐결핵 다기관 전향적 결
당뇨 합병증을 앓는 폐결핵 환자는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사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 국내 폐결핵 환자 자료를 분석한 대규모 첫 연구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당뇨가 있는 결핵 환자는 치료 실패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뇨병의 상태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고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교신저자)·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경훈(제1저자) 교수팀은 당뇨병과 혈당 조절 상태가 우리나라 결핵 환자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 결핵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또한 폐결핵 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대한민국 결핵퇴치에 박차를 가하고 호흡기 감염병인 결핵의 완치 독려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 국민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고자 ‘무자격 체류 외국인 결핵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본 사업은 협회에서 수행하는 검진을 통해 발견되었거나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외국인 결핵환자 중 무자격 체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한민국 체류기간 90일 경과자 및 2024년 1월 1일 이후 신환자에 한함보다 구체적으로, 협회 부설 복십자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시 결핵치료제를 100% 지원받으며 복십자의원 치료가 불가...
당뇨를 동반한 남성 결핵환자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약 1.4%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감염병학회 학술지인 국제감염질환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 영향력지수 12.074) 최신 호에 발표했다.한국의 결핵 질병 부담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지만 2021년 추정 결핵 발생률은 10만 명당 4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게 유지되고 있다. 2021년 전 세계 결핵 발생 환자 수는 약 1,000만 명이고 사망자 수는 160만 명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결핵 발생의 기여 위험요인은 영양부족과 HIV 감염, 음주와 흡연 다음으로 당뇨병이 다섯 번째로...
결핵 환자는 뇌경색과 같은 뇌졸중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찬 바람이 불면서 뇌졸중 위험이 커지는 시기여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국제진료센터 이한림 임상강사,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핵환자와 비결핵환자를 평균 3.8년간 추적 관찰해 뇌졸중 분야 권위지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이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건강검진에서 결핵이 확인된 사람 7만 2863명과 나이와 성별을 맞춰 같은 인원으로 대조군을 뽑아 비교, 분석한 결과다.연구팀에 따르면 결핵을 앓았던 것만으로도 그렇지 않은 사람...
결핵균 감염 이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결핵이 악화돼 중증 결핵으로 진행되는 면역학적 기전과 원인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로 결핵 환자의 치료와 차세대 결핵백신 개발의 기반과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신성재·권기웅 교수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하상준·이인석 교수·강태건 박사 연구팀은 13일 마우스모델을 통해 결핵 감염 이후 바이러스 감염으로 중증 결핵으로 진행되는 면역학적 기전과 핵심인자를 밝혔다. 이를 통해 결핵 악화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과 원리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4.919)’ 최신호...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김영철 교수가 국가 결핵 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김 교수는 지난 24일 열린 질병관리청 주관 ‘제12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민간공공협력 결핵 관리사업 전남권역 책임자로서 결핵환자의 진료와 관리, 의료진 교육, 지역 호흡기 질환 감시체계 및 진료협력체계 수립 등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영철 교수는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아 코로나19와 더불어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퇴치해야 하는 감염병”이라며 “결핵환자가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결핵 예방·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
코로나19 팬데믹이 결핵 치료에도 영향을 미쳐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주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Korea TB Cohort database(한국 결핵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결핵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 및 치료 지연을 비교한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결핵은 전염력이 강하고 서서히 폐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핵심이다. 진단이 늦어져 치료가 지체될 경우 결핵균이 우리 몸속에서 천천히 증식하면서 신체 영양분을 소모하고 폐 이외의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나아가 결핵으로 ...
질병관리청은 24일 ‘제11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결핵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보고된 「2020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하였다. 2020년 신규 결핵환자는 1만9933명(인구 10만 명당 38.8명)으로 2000년 결핵 감시체계 운영 이래 꾸준히 줄어 지난해 최초로 1만 명대로 진입하였다.신규 결핵환자는 2011년 3만9557명(78.9명/10만 명) 이후 연 평균 7.3%씩 감소하였고, 2020년에는 2019년(2만3821명, 인구 10만 명당 46.4명) 대비 최대 폭인 16.3% 감소하였다.신규 결핵환자 중 폐결핵 1만5221명(76.4%)으로 가장 많았고, 폐외결핵은 4712명(23.6%)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신규 결핵환자(신환자율)는 전년 대비 16.4% 감소하였다. 또한 결핵...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결핵 환자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주기적으로 접촉한 가족 및 동거인에 대한 가족접촉자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용역 개요 > * 연구과제명 : 결핵 환자 가족접촉자조사 자료 분석 * 연구 대상 : 2015∼2018년 결핵 환자 가족접촉자 * 연구 내용 : 결핵 환자의 가족접촉자조사 자료(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를 연계?분석하여 가족접촉자의 역학적 특성 및 검진?치료 효과 등 분석 * 연구책임자 : 중앙대학교병원 최재철 교수결핵은 기침,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매일 시간을 같이 보내는 가족(부모, 형제?자매, 배우자, 자녀 등)에게 결핵...
질병관리본부가 1982년 로버트 코프가 결핵균을 발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결핵의 날(3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 결핵 환자 신고 현황을 발표했다.신고 현황에 의하면 2019년 결핵 신규 환자는 2만 3821명(10만 명당 46.4명)으로 2018년과 대비하여 (2만 6443명(10만 명당 51.5명) 2,612명(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11년 이후 8년 연속 감소, 최근 10년 간 전년 대비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 환자 수는 1만 1218명으로 전년 대비 811명(10.7%) 감소했으나 노화나 암 등과 같은 면역력 저하가 불러온 기저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결핵 신환자 중 어르신이 차...
질병관리본부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국가결핵감시체계를 통해 분석한 ‘2018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했다.신고현황에 따르면, 2018년 결핵 신환자는 2만 6433명(10만 명당 51.5명)으로 전년 대비(2만 8161명/10만 명당 55.0명) 6.4%(1,728명) 감소하였다.결핵 신규환자는 2011년 최고치(3만 9557명) 이후 7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018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65세 이상 어르신 환자 수는 1만 2029명으로 전년 대비 231명(2%)이 증가하여 전체 결핵 신환자 중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