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지난 5월 허가받은 치매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본격적으로 사용되면서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젠(Biogen)과 에자이(Eisai)가 공동 개발한 레켐비는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인정받아 치매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환자 뇌에서 비정상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침전물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항체다. 2주에 한 번씩 정맥주사로 투여되며, 경도 인지 장애와 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 환자에게는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2024년 일
올해로 16회째에 들어선 ‘치매극복의 날(9/21)’을 맞이한 가운데, 한층 높아진 치매극복에 대한 기대함으로 의료계가 들썩이고 있다.그럴만한 것이 조기진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방사성의약품이 자리를 잡은 데다, 올 초부터 혁신적인 치매 신약이 잇따라 등장한 것도 이러한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이에 따라 국내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며 사실상 첫 번째 치매 신약인 레켐비의 국내 임상 과정에서 진단제를 공급한 듀켐바이오(대표 김상우)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치매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유력한 가설로 여긴다. 현재로서 초기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