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은 여아의 2차 성징이 만 8세 이전,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여아에게 더 흔하며, 대부분은 특별한 기질적 이상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성조숙증이다. 이는 영양 상태와 비만, 유전적 요소에 의해 유도된다.조기 성 성숙은 여아가 만 10세 이전, 남아가 만 10세 6개월 이전에 2차 성징을 나타내며, 이 경우 최종 신장이 평균보다 작을 가능성이 높다. 성조숙증과 조기 성 성숙의 증가 원인으로 환경 호르몬, 비만,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자극적인 미디어 노출도 영향을 미친다.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의 조기 분비로 인해 신체 변화가 빠르고,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신장이 줄어들 수 있다. 여아는 유방 발달
박혜영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이사장이 26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키든타임2’에서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또래보다 키가 작아 걱정인 아이의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사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6학년인 안시우 군으로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외부 신체 활동보다 게임 등 혼자 시간을 보내는 일상생활 때문에 어머님의 걱정이 크다. 특히 게임 때문에 식사 시간에 집중을 못 하거나 취침 시간도 늦어져 성장에 방해를 받고 있다.박 이사장은 “성장기 아이가 잠들기 전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면 화면에서 나오는 빛이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성장에 방해를 받게 된다”라고 말했다.현재 안시우 군의 키는 6
아이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 가는 사춘기, 하지만 또래보다 더 빠르게 찾아온다면 2차 성징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골격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 유년 성장이 종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평균적인 2차 성징 시기는 언제이고, 사춘기가 얼마나 빠르면 성조숙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을까?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정은 교수가 성조숙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최 교수는 "2차 성징이 여아는 8세 미만, 남아는 9세 미만에 나타나면 성조숙증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2차 성징의 가장 큰 특징은 여아는 유방이 발달하며, 남아는 고환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한다는 점이다"고 전했다.일반적으로 사춘기라고 부르는 2차 성징은
어느 부모에게나 아이의 건강한 성장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최근 들어 또래 연령보다 성 성숙이 빠르게 이뤄지는 성조숙증 환아 수가 늘면서 부모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또래보다 너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미루고 방치하다가는 아이들의 성장 곡선을 망가뜨릴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자향 교수와 함께 성조숙증의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일상 속 습관까지 자세히 알아본다.여아 8세 이전 유방 발육, 남아 9세 이전 고환 커지면 의심여아의 경우 8~9세 사이, 남아의 경우 9~10세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을 '조발 사춘기, 성조숙증'라 한다. 전세계적으로 여아의 사춘기 시작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로...
긴 겨울방학은 아이들에게 휴식 기간이지만, 부모들은 늦잠 자는 아이들과 씨름이 시작된다. 초등학생 두 아이가 있는 A씨는 겨울방학이면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우는 전쟁을 치른다. 해가 늦게 뜨니 등교 때 보다 늦게 일어나고, 아침 식사도 거르기 쉽다.함소아한의원 부천신중동점 함선희 원장은 “겨울방학 동안 늦게 자고 늦게 기상하는 수면 습관이 잘못 형성되면, 단번에 정상적인 수면주기로 회복이 어렵다. 3월 새 학기가 되어 갑자기 바꾸려면 체력과 집중이 저하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어 ”학령기, 특히 사춘기 아이들이 왜 늦게 자려고 하는 지 이해해 볼 필요가 있다. 겨울방학 동안 신체리듬이 지나치게 깨지지 않도록 수면습...
사춘기 이전 소아에게 발생하는 ‘소음순 유착’ 질환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밝혀졌다. 국내 연구진이 소음순 유착의 1차 치료법인 ‘에스트로겐 크림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여성클리닉 구승엽 교수팀(김훈, 김성우, 한지연교수)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소음순 유착으로 내원한 사춘기 이전 환아 114명을 대상으로 에스트로겐 연고의 소음순 유착 치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사춘기 이전 여아의 0.6~3%에서 발생하는 ‘소음순 유착’은 여러 자극으로 인해 양쪽 소음순이 달라붙는 질환이다. 치료 없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질입구...
자녀가 아직 사춘기가 올 시기도 아닌데 갑작스럽게 고집스럽고 예민해져 고민인 분들이 많습니다. 사춘기가 너무 일찍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의 감정 변화 굴곡이 너무 심하다면 사춘기보다는 소아청소년 우울증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소아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은 성인에 비해 발견이 어려운데, 방치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회복과 재발이 반복되면서 우울형 인격이나 만성적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과 자가진단을 통한 빠른 발견이 중요합니다.
우울증은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정신질환 중 하나다. 우울증은 우울장애(depressive disorder)라고도 하는데,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정신적·신체적 기능저하를 야기한다. 2021년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7.7%는 평생에 한번 이상 우울장애를 앓는다.최근에는 우울장애에 대한 인식이 넓어져 우울장애를 인지하고 치료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의 우울감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표현 하지 못하는 이들이다. 대표적으로 소아청소년들이다. 성인과 달리 감정적으로 미성숙해 스스로의 감정표현에 서툰 아이들은 우울장애가 있어도 주변에서 인지하기 어렵다.일례로 2005년...
본격적인 장마가 계속되면서 연일 습고 덥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후는 불쾌지수를 높이기도 하는데, 특히 평소 암내를 풍기는 액취증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더 힘든 시기다. 학교생활, 사회생활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예민해지기도 한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민경희 교수는 “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면 숨기지 않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샘이 커지고 땀 분비가 많아지기 시작하는 사춘기 이후부터 젊은 성인에게 많이 발병한다. 최근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액취증으로 내원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창피하거나 화가 나는 등 감정적으로 동요할 때, 혹은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노출될 때 우리는 뺨 등이 붉어지는 안면홍조를 겪는다. 안면홍조는 피부혈관이 확장되어 나타난다. 앞서 말한 이유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이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한번 나타난 증상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되면 피부과 질환의 일종인 ‘주사’를 의심해야 한다.◎ About, 주사안면홍조는 피부 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으로 자율신경계 이상, 폐경, 약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온도 변화나 감정 변화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코로나로 호흡기 질환이 더욱 조심스러운 요즘, 한번 시작되면 쉽게 멈추지 않는 기침으로 더욱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천식 환자다. 천식은 발작적인 기침, 호흡곤란, 천명, 가슴 답답함 등을 주로 호소하는 만성 기도 질환이다.예전에는 소아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천식 환자의 절반 이상이 사춘기 이후에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천식은 소아 천식보다 증상이 치료는 더디고 폐 기능 감소는 빨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안진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함께 성인 천식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사춘기 이후 시작되는 ‘성인 천식’ 증가 … 폐 기능 빠르게...
아동기를 벗어나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사춘기가 개에게도 찾아온다는 사실이 행동관찰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영국 가디언지(The Guardian)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 대학의 루시 애셔 박사는 실제로 유기견 보호소에 사춘기가 찾아올 무렵의 반려견들이 많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반려견의 습성에 대한 반려인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저먼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레브라도 리트리버 등 다양한 견종과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개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생후 5개월 된 개 82마리와 8개월 된 개 80마리를 대상으로 앉으라는 명령을 하고 행동을 지켜본 결과, 태어난 지 8개월이 된 개들...
또래보다 체격이 크면 성인이 되어서도 평균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의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이 실제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일까? 답은 ‘NO’이다. 아이의 키나 체격이 평균을 살짝 웃돌 정도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성장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고 2차 성징의 징후까지 확연하게 관찰된다면 성조숙증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성조숙증이란 성호르몬이 이른 시기에 과잉 분비되어 신체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여아의 경우 8세 미만에 가슴 몽우리 혹은 음모가 나오기 시작하고, 남아는 9세 미만에 음모가 나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