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한 기침이 의외로 큰 병을 부를 수 있다. 서혜부탈장이 그 한 예다. 탈장이란 선천적,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한 복벽 틈새로, 복강내 장기나 조직이 삐져나온 상태를 말한다. 특히 서혜부(사타구니) 주위를 통해 빠져 나온 경우를 서혜부탈장이라고 하는데,모든 탈장 중 약 80%를 차지한다. 서혜부탈장이 생기면 사타구니에 볼록한 돌출 부분이 육안으로도 구별되며 때때로 불편감이 동반된다.서혜부로 튀어나온 장이, 누워서 편히 쉬거나 손으로 밀어 넣으면 일시적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나왔던 장이 붓게 되면서 복강 내로 들어가지 못할 수가 있는데, 이 경우 탈장 구멍에 낀 장이 혈액 공급
탈장은 살면서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물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해서 가볍게 여기며 방치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합병증 등의 이차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탈장은 이름 뜻대로 장이 탈출해서 나온 상태를 의미한다. 여러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장기의 일부 혹은 전체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튀어나오게 됐을 때 탈장이라고 말한다. 주로 복벽을 구성하는 근육이나 근막이 약해지면서 이 틈을 통해 장기가 빠져나오게 된다.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사타구니에서 나타나는 서혜부 탈장이 전체 탈장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아랫배나 사타구니 주변으로 혹처...
여름에는 차가운 음식이나 변질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거나 복통을 겪기 쉽다. 하지만 복통이 있을 때 단순한 배탈이 아닌 탈장이 생겼을 수도 있어 증상을 잘 관찰해야 한다.특히 여름철을 대비해 몸매를 만들려고 무리하게 운동을 해 온 사람들에게서 탈장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탈장은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층인 복벽이 복강 내 복압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져 구멍이 나면서 장이 빠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 외상 등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노화나 무리한 운동 등 일상에서도 복벽이 약해지면서 누구나 발생할 수 있다.탈장은 발생하는 부위에 서혜부 탈장, 대퇴 탈장, 반흔 탈장, 배꼽 탈장 등이 있다. 사...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복강경 완전 복막외 서혜부 탈장 수술법(Pediatric totally extraperitoneal inguinal hernia repair, Pediatric TEPL)’이 미국소화기내시경외과학회(SAGES) 공식 저널인 「Surgical Endoscopy」 2021년 2월호에 게재됐다.정은영 교수는 새 수술법을 2015년 생후 23일 서혜부 탈장 여아에게 첫 시행한 후,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소아외과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해왔다.서혜부 탈장이란 닫혀 있어야 할 초상돌기가 열려 있으면서 탈장주머니가 되고, 이 주머니를 통해 복강내 장기들이 밀려 나오는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소아외과 질환 중 가장 흔하다.지금까지 복강경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