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지난 30일, 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구급대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소아응급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소아 복통과 경련 등 소아응급질환에 대한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교육은 오채연 고대안산병원 소아외과 교수와 박지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진행했으며, 소아외과 환자의 특징, 소아복통의 종류와 대처법, 5가지 주요 소아응급질환의 원인 및 증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오 교수는 “성인과 달리 소아응급환자는 의사소통하는 데 어려움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응급환자 지원을 위한 광역상황실에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없어, 소아응급의료에 공백이 생기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23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정부는 응급환자의 전원 업무를 지원하는 전국 40여개 광역상황실의 급박한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상황실 의사를 응급의학과·내과·외과 전문의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정부가 그동안 줄기차게 강조한 소아응급의료 대책이나 소아의료 대책을 무색하게 만들는 꼴”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응급실에 소아응급환자가 내원할 경우 배후 진료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반드시 있어야 입원이나 이송 등 진료 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 광역상황실에 소청과 전문의...
아동병원협회가 올 가을 환절기에 응급소아환자가 폭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미 응급소아환자의 상당수를 진료하고 있는 아동병원을 제도권 내 소아 응급 의료 체계에 편입시켜 달라고 요구했다.25일 아동병원협회가 의정부튼튼어린이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응급소아환자 진료 가능 여부' 설문조사 결과를 빌표하며 이같이 밝혔다.117곳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7월3일부터 7월 5일까지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를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10곳 중 8곳 정도가 중증 응급 환자 진료가 가능하다고 답했다.조사에 참여한 아동병원의 81.0%(73곳)가 응급 환자(3등급) 직접 진료가 가능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