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소아 복통과 경련 등 소아응급질환에 대한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 교수는 “성인과 달리 소아응급환자는 의사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들이 소아응급질환의 특성과 위험 신호를 명확히 이해하고, 골든타임 내 초기 처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응급하지 않은 상황에도 응급실을 찾는 소아 환자가 적지 않은 만큼 이송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응급실 방문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구급대원들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응급의료 이송체계가 한층 더 효율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대안산병원은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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