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60대 남성 환자의 신장암과 전립선암을 동시에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두 장기에 암이 생기는 경우 같은 종류의 암이 전이된 경우가 많으나,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 조 씨(65, 남)는 신장과 전립선에 서로 다른 종류의 암이 발병했다. 이런 경우 통상적으로 별도의 수술이 필요하지만, 이상욱 교수는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시 로봇수술을 결정했다. 이 교수는 두 가지 암을 동시에 제거했으며, 신장 기능과 요도 괄약근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각각 다른 수술법을 동시에 적용해야 하는 만큼
입센코리아(대표: 오드리 슈바이처 Audrey Schweitzer)가 6월 20일 ‘세계 신장암의 날(World Kidney Cancer Day)’을 맞아 한국신장암환우회(대표: 백진영)와 토크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신장암의 날’은 전세계적으로 질환 인식을 제고하고, 신장암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 공유를 위해 기념하는 날로, 국제신장암연합(IKCC : The International Kidney Cancer Coalition)이 주도하고 있다.2024년 ‘세계 신장암의 날’ 테마인 ‘경청(Listening)’에 맞춰 마련된 이번 토크 이벤트에서는,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와 신장암 환우 조재혁씨가 참석해 국내 신장암 투병 및 생활 환경에 대한 환자들의...
경기북부 동두천에 거주하는 69세 남성 최 모씨는 최근 복부대동맥류와 신장암·대장암·담낭염 등 수술 4건을 한 번에 받고 입원 10일 만에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지역 거점병원에서 4개 진료과 협진이 빛난 사례였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 씨는 올해 초 건강검진 대장내시경에서 대장암이 발견돼 대장항문외과에 첫 내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권윤혜 교수는 “처음에는 평범한 대장암 사례로 생각했다. 대장암 크기는 2.5cm 정도로 크지 않은 편이었지만 심장수술 과거력이 있어 수술 전 평가를 위한 검사를 진행했고 복부 CT에서 복부대동맥류, 신장암, 담낭염이 한꺼번에 발견됐다”고 설명했다.이중 가장 위험한...
(사)한국신장암환우회는 국제신장암연합(International Kidney Cancer Coalition, 이하 IKCC) 국제 컨퍼런스가 2024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한국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KCC 국제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아시아 및 한국 처음이다.IKCC는 2014년 12월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 환우회 연맹이다. IKCC는 전 세계의 신장암 환자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신장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 자료, 지식, 경험 등을 공유하고, 아직 신장암 환자단체가 없는 국가에서의 조직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IKCC 2024 행사는 신장암에 대한 질환 및 치료 지견 교육, 신장암을 바로 보는 올바른 인...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팀은 세계 최고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의료영상 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MICCAI, The 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에서 주최한 세계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MICCAI 2023’에서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서울성모병원과 메드에이아이 연구진 총 6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은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신장과 신장암 분할 경진대회(KiTS23, The 2023 Kidney and Kidney Tumor Segmentation challenge)에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인 NVIDIA에 이어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한 올해 대회에는 NVIDIA를 비롯해 세계 유수 기업 및 대학 연구팀이 참가해...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2월 1일(금)일부로 신장암센터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센터 개소로 신장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다학제 팀을 만들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재구축하여 전문성과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장암센터는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장내과와 종양내과 등 신장암 관련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한다. 다학제 진료는 환자에게 맞는 치료계획과 방향을 설정하고 진단 및 치료 과정을 환자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로봇수술, 복강경 수술로 신장암의 수술적 제거와 국소 암 절제술을 통한 신장암의 최소 침습적 제거를 시행한다. 여기엔 고주파...
신라젠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RCC, 신장암) 대상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 요법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 작성이 완료되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4일 공시했다고 이날 밝혔다.신라젠과 리제네론은 지난 2017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 이후 미국, 한국, 호주에서 총 21개 임상기관에서 임상을 시작했으며 올 초 마지막 환자의 약물 투약을 완료하고 임상을 종료했다.이 임상(1b/2a상)은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 요법의 안전성와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4개(A~D)의 임상군으로 구성됐다. 공시된 결과에 따르면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RCC, 신장암) 대상 펙사벡과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 요법 연구결과를 이달 20일에서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 2023(ESMO 2023)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신라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 병용 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진행했다.이 임상(1b·2a상)은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 요법의 안전성와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고 4개(A~D)의 임상군으로 구성됐다. 이 중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IV)한 임상군(C, D)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구체적으로...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신장암 대상 펙사벡 리브타요 병용요법 연구결과 및 ‘BAL0891’ 연구 개요에 대한 발표 자료가 오는 10월 20일에서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 2023’(ESMO 2023)에서 포스터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유럽종양학회(ESMO)는 매년 상반기에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더불어 세계 최고 권위의 암 관련 학회로 매년 하반기 유럽 주요 국가에서 순회하여 개최된다. 신라젠 측은 이번 유럽종양학회에 두 건의 연구 내용을 제출했고, 모두 채택됐다고 전했다.첫 번째 연구 내용은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 임상 연구 결과다. 신라젠과 글로벌 빅...
매년 6월 18일은 국제신장암연합(IKCC)에서 각국의 학회 및 협회와 신장암 인식 재고를 위해 제정한 ‘세계 신장암의 날’이다. 신장암은 암 종양이 어느정도 커져 신장 구조가 변형되거나 장기를 밀어낼 정도는 되야 증상이 나타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신장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 주 이유는 ‘흡연’과 ‘비만율’2023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의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암 발생 247,952건 중 신장암(질병코드 C64)은 5,946건으로 약 2.3%를 차지했다. 특히, 신장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남성 4,135건 여성 1,811건)이었다강동경희대병원 유구한 교수는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높은 흡연율과 비만율이 원인으...
신장(콩팥)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관으로 우리 몸 양쪽 옆구리에 하나씩 있다. 크기는 12㎝ 정도로 강낭콩 모양, 무게는 성인 기준 200~250g이다.신장은 심장에서 보내진 혈액 속의 수분과 노폐물을 거르고 불필요한 수분(소변)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 칼륨, 칼슘, 인 등의 성분이 몸속에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항상성을 지키는 기능도 있다. 또 혈액의 산도를 조절해 신체를 약알칼리성(약 7.4㏗)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이외에 혈액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을 생성하고 분비하며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칼슘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때문에 신장이 나쁘면 비타민 D가 만들어지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빈혈이 생길...
서울성모병원은 베트남에서 찾아온 레 쟝반(Giang Van Le, 63·남)씨가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2년 전 베트남에서 CT, MRI 검사를 받은 레 쟝반씨는 신장에 암이 아닌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고 지내다 최근에 옆구리 통증이 있어 다시 검사를 받았더니 신장암이 의심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레 쟝반씨 가족은 최고의 의료진과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여러나라의 신장암 수술 의사를 수소문하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가 로봇을 이용한 하대정맥혈전 동반 신장암 수술 경험이 많고 국제학회에서 수차례 발표해 추천한다는 ...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로 21cm에 달하는 ‘신장암’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크기가 큰 신장암을 로봇으로 제거하려면 신장에 대한 해부학적 특징은 물론 로봇수술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 숙련된 술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로봇수술로 제거 가능한 신장암의 크기는 최대 15cm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상욱 교수는 환자 홍 씨(여, 59세)의 왼쪽 신장에 생긴 21cm 종양을 로봇수술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신장은 수술 시 출혈 위험이 큰 장기이다. 심장이 내보내는 혈액 25%가 신장을 지나고, 신장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로봇을 이용한 신장암 수술은 기존의 개복 ...
신장(콩팥)은 복부 장기의 맨 뒤쪽, 양쪽 갈비뼈 아래 후복막(장을 싸고 있는 복막 뒤쪽)에 위치하는 10㎝ × 5㎝ × 3㎝ 정도 크기의 적갈색을 띤 강낭콩 모양의 장기다. 주된 기능은 소변을 만드는 것이다. 소변을 만든다는 건 몸속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설한다는 의미다. 또 나트륨·칼륨·칼슘·인 등 신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물질의 농도를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을 한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 적혈구를 만드는 조혈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도 신장의 몫이다.신장암은 이러한 신장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신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신우암과 신세포암으로 나...
신장은 복부의 뒤쪽, 척추의 양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크기 약 10cm, 무게 약 150g의 콩과 팥의 모양을 하고 있고 복막의 뒤(후복막)에 위치하고 있다. 신장 내부에는 작은 혈관들이 뭉쳐 있는데 이를 사구체라고 하며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우리 몸의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하고 혈압 조절을 담당하며, 적혈구 형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조혈작용을 돕는 등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장기이다.이러한 중요기관인 신장에서 생기는 암은 매년 7만 명 이상에서 발병하고 1만 5천 명 가량이 사망하여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신장암은 최근 조기진단의 발전으로 40대 남성에게 흔한 암 4위를 기록할...
신장암으로 알려진 신세포암 치료에 ‘고주파 열치료’ 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주파 열치료(RFA, radiofrequency ablation)는 피부를 통해 전극침을 암세포에 침투시켜 60~100도°C 열로 암세포를 죽이는 최소 침습 시술이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 연구팀(여의도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손동완 교수 연구팀)은 신세포암에 대해 실시간 초음파 CT 융합영상을 적용한 고주파열치료와 복강경 신장 수술을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신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총 85명(고주파열치료군 39명, 복강경 수술치료군 46명)을 대상으로 재원기간, 신장 기능, 합병증, 5년 무병...
흔히 콩팥이라고 불리는 신장은 피를 걸러서 노폐물과 수분을 소변으로 만드는 기관이다. 이러한 노폐물 중에서 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성분들이 신세포를 자극하고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서 암종을 만들게 된다.2021년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3,600여명의 신장암 환자가 새로 진단되고 있다. 국내 암 발생 순위로는 10위, 남성만 한정할 경우 9위로,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40대 이후의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About, 신장암넓은 의미에서 신장암은 신세포암(소변을 생성하는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암)과 신우암(소변이 모여서 내려가는 콩팥 깔때기에서 발생하는 암)을 모두 포...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 가이드라인이 국내 연구진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기존엔 미국과 유럽 환자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만 나와 있어 이를 준용해 써왔다.삼성서울병원은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일본과 대만, 중국 연구팀과 함께 신장암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밝혔다.신장암은 아시아권에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8년 사이 매년 7.89%씩 환자가 늘고 있다. 2014년에는 6만 8300명의 환자가 새로 등록됐다는 보고도 있다.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은 2000년 이후 고주파열치료, 냉동치료, 극초단파치료 등 다양한 술기들이 개발돼 임상에서 ...
부산 온종합병원이 최근 ‘고난도 복강경 수술’을 통해 간암과 신장암을 잇따라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 성공을 계기로 온종합병원은 향후 비장과 췌장, 부신 등을 절제하는 데에도 이 수술기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어서 간담췌 관련 환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온종합병원 소화기센터는 “이상엽 과장(간담췌외과 전문의)이 지난 14일 고난도 복강경 수술을 통해 75세 남자 A 씨의 지름 5㎝ 간 세포암을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20일 밝혔다.복강경 간 절제술은 복부에 직경 1cm의 구멍 3∼5개를 뚫고 그 안으로 복강경 기구를 넣어 간을 절제한 뒤, 복부의 작은 구멍으로 절제된 간을 빼...
재발과 전이 위험이 큰 신장암 수술 후 10년까지 재발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특히 신장암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신장암 환자의 빅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지 않은 분야라 향후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최인영 교수, 김형민 연구원 연구팀은 신장암 수술 후 5년 및 10년 이내 재발확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인공지능(AI)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개발했다.연구팀은 국내 8개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신장암 환자의 대규모 코호트 빅데이터(KORCC(KOrea Renal Cell Carcinoma)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