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을 통해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공급권을 5년 연속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낙찰로 셀트리온은 내년까지 브라질 연방정부에 허쥬마 약 66만 바이알을 단독 공급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브라질 현지 법인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공급망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허쥬마는 브라질에서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의 중남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브라질 연방정부의 요청에 따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약 9만 바이알도 추가
국가검진을 통한 내시경 검사가 활성화되면서 조기위암 발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22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조기 위암 발견율은 무려 76.5%에 달했다. 조기 위암은 80% 이상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 점막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직 검사를 통해 위암을 진단할 수 있다.온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박철우 과장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10개월 간 총 816건의 위내시경 검사 가운데 8건이 조기위암으로 최종 진단됐다”고 밝혔다. 내시경 검사에서 위 점막이 국소적으로 편평하거나 융기, 함몰된
한국다이이찌산쿄 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김정태)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전세환)는 HER2 양성 유방암 및 위암을 표적하는 ADC(항체 약물 접합체) 항암제 엔허투®주(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이하 엔허투®)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엔허투®는 ▲트라스투주맙과 탁산계에 모두 실패한 HER2 양성인 절제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유방암(수술 후 보조요법을 받는 도중 또는 투여 종료 6개월 이내 재발한 경우도 인정함)과,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 선암이나 위식도 접합부 선암으로 ①이전에 트라스투주맙+(플루오로유라실 또는 카페시타빈)+시스플라틴 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이은우‧한백수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지원연) 황금숙 박사 공동 연구팀은 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활용해 난치성 위암의 새로운 치료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항암 내성 위암을 비롯한 다양한 난치성 암 치료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22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위암은 2020년 전체 암 발생의 4위(10.8%)에 해당하며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여러 항암제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암은 약물로 치료하기 어려워 수술이 우선시 되고 있으며, 특히 암이 위의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이상을 뚫고 들어간 진행성 위암의 경우 효...
암 성장을 유도하는 ACTA2 발현량이 위암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호 교수는 위암 환자에서 종양 미세환경 형성을 도와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활성섬유아세포에서 ACTA2 발현량이 많을수록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이 최대 30% 더 낮아진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암연구학회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l Research, IF 13.801) 최신 호에 실렸다.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종 중 4번째(10.8%)로 대장암 등에 이어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다. 사망률 또한 높아 위암의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해 환자 개...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김대중)는 엔허투®주 (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이하 엔허투®)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엔허투®의 효능·효과는 다음과 같다.1.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2.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하여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회사에 따르면 엔허투®는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특정 표적 단백질(수용체)에 결합하는 단일 클론 항체(Antibody)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Dru...
이뮤니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암에 대한 NK 면역세포치료제 MYJ1633의 임상을 승인받았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로써 이뮤니스바이오는 지난해에 유방암에 이어 면역세포치료제 2건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이번 임상은 HER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MYJ1633과 Trastuzumab 기반 위암 표준항암치료제 병용 투여를 통해 기존치료약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또한 1차의 종양반응평가와 2차의 삶의 질 점수, 면역원성반응검사, 종양표지자검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하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본 임상시험의 적응증인 위암은 국내에서 발병율이 가장...
미국에서 처음으로 유전자 가위라 불리는 크리스퍼(CRISPR)를 이용하여 암 환자의 면역체계를 유전적으로 편집하는 데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퍼는 특정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인지하여 해당 부위의 DNA를 절단하는 인공 제한효소로, 인간 세포와 동식물 세포의 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쓰인다.에이에프피(AFP)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들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며, 크리스퍼 기술을 암 치료 실험에 이용한 세계 최초 사례이다. 해당 논문은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세 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채취하여 크리스퍼로 암 퇴치 능력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유방암 6차·위암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5월 23일(목) 심사평가원 누리집(홈페이지)과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공개한다.이번에 공개하는 유방암 6차, 위암 4차 평가는 2017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평가지표별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산출한 결과, 유방암·위암 평가 모두 평균 97점 이상으로 높은 결과치를 보였다.또한 평가 대상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유방암·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86개*(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44개)이며,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하였다.국민들이 근접 생활권에서 암치료를 위한 병원 선택의 폭과 접근성이 높...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수술 받은 위암 환자가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 받은 백인 위암 환자보다 사망위험이 5.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송교영 위장관외과 교수팀은 하버드대학교 외과 멀른(John T. Mullen) 교수팀과 공동으로 다음과 같은 위암 치료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서울성모병원과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데이터, 1989∼2010년 미국 전국 데이터인 'SEER 레지스트리'를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먼저 연구 대상을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수술받은 환자(3천984명),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환자(1천46명),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내시경을 이용한 조기위암 절제 후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위암 재발률이 훨씬 낮다는 국내 연구성과가 세계적 의학저널인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위암센터 최일주 박사 연구팀은 조기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는 경우 위암의 재발 위험이 50%로 감소하고, 48%의 환자에서 위암의 위험인자인 위축성 위염도 호전된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1위다.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