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단백을 적게 먹는 여성일수록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 역학 자료인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 자료를 이용한 연구를 발표했다. 총 4,014명을 대상으로 기반 조사인 2001~2002년부터 6차 추적 조사인 2013~2014년까지 최대 12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이 교수는 유단백 섭취량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근육 감소와 복부비만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단백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서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발생률이 1000인년(person-years)당 2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단백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 발생률인 1000인년...
20대 여성 장 씨는 최근 특별히 먹은 것이 없는데도 자주 체하고 두통과 어지럼이 반복돼 신경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전정편두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전정편두통’은 흔히 ‘편두통성 어지럼’이라고 부르는데, 두통과 어지럼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정편두통 환자는 고개를 움직이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구역, 구토 증상을 동반한 두통과 어지럼을 반복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증상이 길게는 3일간 지속될 수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이익성 교수는 “재발성 어지럼은 전정편두통, 메니에르병, 이석증과 같은 양성 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뇌졸중과 같은 위험한 원인으로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목장형 유가공품에 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및 대장균이 검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목장형 유가공은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를 이용하여 유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것으로, 소규모 시설에서 낙농체험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유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들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한국소비자원이 목장형 유가공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인 목장형 자연치즈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및 보존료 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위생지표세균인 대장균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