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자연스럽게 땀을 배출하게 된다. 땀은 우리 몸의 열을 발산시키고 알맞은 체온으로 조절하며, 몸 안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도 필요 이상으로 특정부위에 과도한 땀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부조화가 지속되고 있는 병적인 상황이며 다한증으로 볼 수 있다.다한증은 땀으로 인해 냄새가 나는 액취증과는 차이가 있다. 우리 몸에는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이 있는데 아포크린 땀샘은 액취증을, 에크린 땀샘은 다한증을 유발한다.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 표면에서 세균과 결...
다양한 피부질환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한포진, 건선,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두드러기 질환은 지속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성으로 인해 평생질환으로 불릴 만큼 장기화가 되기 쉬운 질환이다. 상기 피부질환은 증상만을 억제하는 치료 보다는, 질환이 시작되는 초기에 개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피부는 박테리아, 진균, 기생충,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장벽 기능 수행 뿐 아니라 피부에 상주하는 다양한 면역 세포와 함께 면역학적 매개 물질을 분비하여 전신적인 면역반응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피부질환이 면역계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이유이다. 실제로 피부증상은 우리 몸의 컨디...
우리 얼굴에는 뼈 속의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이 존재하는데, 이를 부비동이라고 한다. 부위에 따라 사골동, 상악동, 전두동, 접형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동굴처럼 비어있어 호흡 시 공기를 데워주고 코 속 배설물의 배출과 환기를 돕는다. 이 공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부비동염이라 하며, 흔히 축농증이라고 알려져 있다.축농증의 주된 증상은 꽉 막힌 코, 노랗고 냄새나는 끈적한 콧물이다. 이로 인해 숨쉬기 어려워지거나 증상이 심하면 두통까지 병발하게 되는데 축농증으로 인한 두통은 후두나 편두쪽이 아닌 전두쪽, 즉 이마부위 혹은 안면부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얼굴에 위치한 빈 공간이어야 할 부비동이 콧물로 가득 차있기...
어느 날 문득 거울을 보니 깨끗하던 얼굴에 작은 돌기들이 오돌토돌 일어나 고민인 이들이 많다. 특히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 좁쌀 같은 알갱이가 눈가나 관자놀이, 광대 등에 생기면 거울을 볼 때마다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좁쌀여드름이라고 생각해 짜보지만 짜지지도 않고 흉터가 생기며, 경우에 따라서는 목과 가슴까지 순식간에 번져버리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처럼 작은 좁쌀처럼 나타나는 것은 편평사마귀, 비립종, 한관종 등이 대표적인데 생긴 것이 비슷해 외형만으로는 쉽게 구분이 어렵고 원인도 다르다. 따라서 피부질환을 다루는 병의원과 한의원에서는 질환별로 치료하고 있다.먼저 비립종은 직경 1mm 내외의 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