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는 언제부터 시작될까?노화는 보통 60세 전후로 본격화되며, 특히 70세 이후에는 근육과 수분이 줄고 지방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인체 노화는 44세, 60세 시점에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 만성질환이 노년 건강을 결정한다고혈압, 당뇨, 심장병, 치매, 관절염 등 노화는 다양한 만성질환과 함께 찾아옵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함께 꾸준한 식단, 운동 관리만 잘해도 삶의 질은 충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질환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검진으로 미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질환 간 연관성도 높아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81.2%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연임에 성공하며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함 회장은 연임 후 첫 행보로 화재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손님 중심' 경영 철학을 실천했다.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함 회장은 '하나다움'의 조직문화를 재건하고 내실과 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그룹의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하나금융그룹 측은 밝혔다.함 회장은 연임 확정 후 첫 일정으로 지난 연말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그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의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시그니처 격식 라인인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의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월 온라인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이랜드월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여성들이 하객룩으로 즐겨 입는 아이템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로엠의 트위드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칼라리스 트위드 재킷'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라운드와 브이넥 사이의 독특한 칼라리스 네크라인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입체감을 높인 원단과 캐주얼한 아웃 포켓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특히 이 재킷
한국콜마가 세계적 권위의 화장품 산업 시상식에서 혁신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제56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에서 한국콜마는 혁신기술과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동시에 최고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코스모프로프·코스모팩 어워드는 196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종합 뷰티 박람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업계에서는 '화장품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코스모프로프는 완제품을, 코스모팩은 제조·포장·부자재를 대상으로 시상하며 화장품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다.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83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우리나라의 고령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치매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치매 환자는 약 97만 명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여러 뇌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기억력 감퇴, 언어장애, 성격 변화, 신체 기능 저하 등 뇌 기능 전반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는 누구나 치매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이해와 대비가 필요하다. ◇ 치매, 이렇게 나타난다 치매는 단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더후가 항산화 효과로 피부를 보호하고 자외선(UV)을 차단하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UV 얼티밋 레드 비타민 선'(SPF 50+ / PA++++)은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 세럼으로, 자외선 차단과 주름 개선 기능을 동시에 갖춘 이중 기능성 제품이다.이 제품은 더후 선 라인의 특화 성분인 '더후 안티옥시던트 로얄 배리어TM'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스타잔틴과 비타민B12를 함유한 '레드 바이탈 콤플렉스TM'가 특화 성분과 시너지를 내어 강력한 효과를 선사한다"라고 설명했다.인체적용실험 결과에 따르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이 제품을 적용했을 때 피부 보호력이 약 17.8% 증
갤러리아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와 워치 부문이 최근 5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백화점 매출의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럭셔리 주얼리·워치 부문 매출이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명품 소비 트렌드가 가방에서 보석과 시계로 확장되는 시장 변화를 성공적으로 포착한 결과로 분석된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럭셔리 주얼리·워치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2019년(8%)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라며 "올해 1~2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19%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2025년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시티 레저 컬렉션의 쇼케이스 화보를 지난 26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시티 레저 컬렉션은 도시와 자연을 넘나드는 유틸리티 무드의 아이템을 제안한다"라며 "2023년 첫 출시 이후 브랜드의 인기 상품군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밝혔다.특히 지난 가을·겨울(FW) 시즌에 출시된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은 품절 사태를 일으킬 정도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시즌 컬렉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성장했
농협중앙회가 튀르키예 주요 협동조합들과 글로벌 농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농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현지시간 24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농업금융조합연합회(ACC)와 산림협동조합연합회(OR-KOOP)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ACC는 17개 지역연맹과 1,615개 조합으로 구성된 튀르키예의 대표적 협동조합이며, OR-KOOP은 28개 지역연맹과 2,440개 협동조합이 소속된 농식품부 산하 기관이다.이번 협약은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와 농협 계열사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주요 목표로 한다. 협약 내용에는 농업정책 및
하나은행이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솔루션 기업인 (주)큐뱅과 손잡고 국내외 결제사업 협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을 통해 양사는 계좌 기반 결제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 세계 28개국 104개 간편결제 서비스의 QR코드를 하나의 '하나원큐 QR코드'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여러 결제 앱을 번갈아 사용할 필요 없이 하나의 QR코드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하나원큐 국내외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와 하나EZ 외국인 전용 국내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국내외 QR결제 인
고혈압 환자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숨은 고혈압’ 인구도 적지 않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0세 이상 고혈압 환자의 약 90%는 스스로 질환을 인지하고 있는 반면, 40대는 절반 수준, 30대는 4명 중 1명만 자신의 고혈압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나이, 유전,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생활 습관의 영향을 받아 생기는 본태성 고혈압이다.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인 이 고혈압은 30대부터 서서히 진행돼 60대에는 10명 중 4명꼴로 발생한다. 하지만 고혈압은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하고 조절 가능한 질환이다.◇ 습관만 바꿔도 혈압이 내려간다한국인은 전통적으로 염분 섭취량이 많다.
롯데백화점이 봄 쇼핑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오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스프링 세일'은 신상품을 포함한 480여개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 기후로 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러닝 및 나들이 수요가 3월 말에서 4월 초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주말(3월 21일~23일) 스포츠와 에슬레저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으며, 교외형 아울렛 방문객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야외활동 관련 상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번 세일은 남성·여성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종합 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이번 지원은 그룹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의약품과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도 함께 지원된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모두가 힘을 모아 이재민들이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경기도 남양주시 딸기농가에서 농협중앙회와 중앙그룹이 손을 맞잡고 봄철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섰다. 두 기관의 협력은 6년째 이어지며 농촌 상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 24일 중앙그룹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딸기농가를 방문해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광수 농협중앙회 상무와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딸기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엽(老葉) 제거와 꽃솎음 작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꽃솎음은 딸기의 영양 분산을 막고 품질 좋은 열매를 얻기 위한 필수 작업으로, 봄철 딸기농가의 주요 일손 부담 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는 단순히 호흡기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를 넘어 폐포, 나아가 혈관 속까지 침투해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과 유해 화학물질은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해 세포 손상과 혈관 염증을 악화시킨다. 최근에는 심혈관 질환, 당뇨, 뇌졸중, 치매 등 만성 질환이 미세먼지와 연관 있다는 연구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이처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습관만큼이나 몸속 염증을 줄이는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실내 공기 질 관리가 기본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내 공기 질 관리가 기본이다. 창문
환자 A씨는 6년 간 난임을 겪고 있던 중 유방암을 진단받고, 가임력 보존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자궁내막 용종도 발견돼 유방암과 자궁내막 용종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 및 산부인과 협진을 통해 수술을 받았다.안세현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센터 교수와 난임 및 가임력보존센터의 협진을 통해 A씨는 유방암 치료 후 체외수정술을 시도했다. 그러나 난소기능 저하와 정자 기능 저하로 첫 시도에서 실패했지만, 주치의의 권유로 두 번째 시도 후 성공적으로 임신에 성공, 올해 2월 건강한 만삭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이주혜 교수는 “여성암 환자들은 암 치료 후 임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인 ‘버사에이치디(VersaHD)’와 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보조기기 ‘얼라인알티(AlignRT)’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버사에이치디’는 엘렉타(Elekta)사의 최신형 4차원 방사선 암치료기로,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격하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와 체적조절 회전방사선치료(VMAT), 고선량 방사선이 필요한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및 종양추적 방사선치료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실시간 영상유도 기능을 통해 암세포의 형태와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하며, 치료 부위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얼라인알티’는 표면유도 방사선
지난 24일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오주형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대학교 산하 2개 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다. 오주형 교수는 지난 2023년부터 경희의료원장을 맡아왔으며, 이로써 양의료기관을 책임지는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의 최고 수장을 맡게 됐다.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1986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상의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경희의료원에 몸담으며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경희대학교병원장, 2023년부터 경희의료원장으로서 역할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지난 24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청소년의 수면건강 증진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수면건강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과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시 초중고 보건교사와 교육청 소속 시민건강지원단이 참석했다. ‘오늘의 수면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포식은 기면병을 가진 청소년들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사회 인식 개선과 건강증진 향상을 골자로 한다. 행사는 도성훈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 신부, Sharon G. Hadely 영국 옥스퍼드대학 마음챙김재단 대표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의 간호부 간부 47명이 코칭 리더십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갤럽 강점그룹 코칭 워크숍'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워크숍은 미국 교육심리학자 도널드 클립턴이 개발한 ‘갤럽 클립턴 스트렝스(Clifton Strengths)'의 성과 기반 평가도구의 강점 진단을 활용했다. 이 평가 도구는 34가지 강점 테마로 사람의 사고, 감정, 행동 패턴을 분류, 사람들의 타고난 재능을 강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조직 문화와 성과 향상을 위해 널리 활용하는 방법이다.의료 환경에서 갤럽 강점 기반 접근법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환자를 직접 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