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청소년의 섭식장애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섭식장애는 식사와 관련된 이상 행동으로, 거식증과 폭식증 등이 포함된다. 일부 권역에서 2010년대 초에 진행한 조사결과 소아·청소년의 섭식장애 평생 유병률은 0.5%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섭식장애의 청소년 평생 유병률은 2.3%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섭식장애의 환자 80%가 25세 이하일 만큼 이 문제는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 신체·정서적 성장, 또래 문화 등으로 인해 섭식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마른 몸과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의 근본 원인에는 우울감, 불안
잠을 잘 자려면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한다. 어릴 때는 엄마가 주는 대로 베고 덮고 잤지만, 이제는 아무거나 베고 자면 온몸이 결려오기 시작한다. 평소 익숙해진 베개라고 해도 정말로 이게 최선인지 살펴봐야 한다. 실제로 베개는 숙면뿐 아니라 목과 척추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수면재단(NSF)은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해 베개를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바꾸라"라며 조언했다. 또한 수면 전문가들은 "좋은 베개를 찾으면 큰돈을 들여 매트리스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라며 강조했다. 쾌적한 수면과 건강을 위해 좋은 베개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베개 높이 : 어깨와 귀 사이 공백 채울 수 있어야수면 전문가들에
경희의료원은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4회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전자사보(웹진) 부문 대한민국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81년 3월 창간된 경희의료원보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인쇄 사보과 전자 사보(웹진)로 병행 발간되고 있으며 QR코드 삽입을 통한 모바일 접속 기능도 추가해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의료진의 진솔한 삶을 조명하고 전문 분야를 쉽게 전달하는 ‘최고의 파트너‧굿닥터’, 경희의료원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경희로운 시간’, 병원 주변의 산책길을 소개하는 ‘힐링필링’, 기부자 인터뷰를 담은 ‘기부스토리’ 등을 구성해
이현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따. 이현일 교수는 '손가락 수장측에 발생하는 사구체 종양의 초음파적 진단' 연구로 이번 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이 연구에서 이현일 교수는 초음파를 통해 진단이 어려운 손바닥(수장측)에 발생한 사구체 종양의 여러 사례를 제시, 정확한 초음파 진단법과 수술적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현일 교수는 "손등(수배측)에 비해 손바닥(수장측)에 생긴 사구체 종양은 색깔 변화도 관찰하기 어렵고, 손가락 끝에 발생하는 경우 MRI 검사도 시행하지 못해 진단이
박상구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임상병리사가 제11회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정기학술대회 및 워크숍에서 최우수 연제로 선정돼 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주관하고,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주최로 지난 26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열렸다.수상 논문은 ‘수술 정밀도 향상: 미세혈관 감압 수술 중 수술 부위를 확실하게 식별하기 위한 새로운 근전도 검사 결과(Enhancing surgical precision: a novel electromyography finding for confident identification of the root exit zone during microvascular decompression surgery)’다.미세혈관 감압 수술은 안면신경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다른
싱가포르 대표 패션 브랜드 찰스앤키스(CHARLES & KEITH)는 2024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패뷸러스 홀리데이(Fabulous Holidays)’ 컬렉션을 출시했다. 반짝이는 시퀸과 메탈릭 포인트를 더한 디자인으로 홀리데이 시즌의 활기찬 에너지와 분위기를 담았다.찰스앤키스의 ‘패뷸러스 홀리데이’ 컬렉션은 화려한 라인스톤 장식의 핸드백부터 신발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클래식한 블랙과 실버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핑크와 골드 등 다채로운 컬러로 소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해 연말룩 뿐 아니라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아이웨어, 주얼리, 스몰 레더 굿즈도 함께 출시해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신한카드는 비자(Visa)와 함께 해외직구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 ‘마이셀렉트샵(MySelectShops)’을 론칭했다고 오늘 밝혔다.마이셀렉트샵은 매년 11월 진행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를 맞아 해외직구 쇼핑을 계획 중인 신한 비자카드 고객들을 위한 플랫폼이다.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카드가 비자, 플랫폼운영사 PerformID와 함께 오픈했다. 혜택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신한 SOL페이 앱 내 SOL트래블플러스(SOL트래블+)를 통해 마이셀렉트샵에 접속한 다음, 회원가입 후 유효한 신한 비자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단 법인, BC, 선불, 기프트카드는 제외된다. 이후 마이셀렉트
일반적으로 수술 전 영양상태가 좋은 환자는 수술 후 회복도 빠르고 합병증 발생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이성 척추암 환자의 수술 전 영양상태와 수술 후 예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는 소식이다. 방청원,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신경학적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전이성 척추암 환자 75명의 수술 후 보행 기능과 예후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연구들은 전이성 척추암 수술의 결과를 보행 여부로 판단하는 등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퇴행성 척추 수술 합병증 예방에 중요하다고 여기는 영양 인자가 전이성 척추암 수술 예후와도 상관성이 있을지 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14일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농협중앙회와 농촌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료부원장과 손영민 농협 지역사회공헌부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관계자, 봉사단원이 참여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성우 진료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로부터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김율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9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정신의학회(World Psychiatric Association, WPA) 제24차 정기총회(World Congress of Psychiatry)에서 성격장애 분과 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따. 임기는 2027년까지 3년이다.WPA 산하 학술 분과인 성격장애 분과는 해당 분야 국제학회 간 협업, 전문가 교육, 출판물 발행 등 성격장애의 치료 발전을 위해 활동한다.김율리 교수는 2022년 공표된 국제정신질환 진단기준 (ICD-11) 성격장애 분야의 개정에 기여해왔다.WPA는 121개국 145개의 정신의학단체와 25만 명의 정신의학자를 대표하는 국제연합 단체다.
춥고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다가온다. 한겨울 두꺼운 패딩을 꺼내기 전, 지금부터 겨울 내내 잘 쓸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목도리다. 추운 날 목도리를 챙기는 것만으로도 체온과 질환 관리에 효과적이다.목도리는 단순한 방한용품을 넘어 체온 유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목은 신체 기관 중 체온 조절 능력이 가장 취약한 부위여서 겨울철 찬 바람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쉽다. 목도리를 착용하면 목 주변을 감싸 체온 손실을 줄이고 신체 전반의 보온 효과를 높일 수 있다.착용 전과 비교했을 때 체온이 약 3도 상승하며 체감온도는 최대 5도까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목 주변을 따뜻하게 보호함으로
청소년들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과도한 SNS 사용이 청소년의 우울증, 불안, 그리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SNS가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정신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적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 SNS 사용과 우울증 간의 상관관계 청소년기에는 정체성과 가치관이 형성되며 또래와의 비교나 외부 영향에 민감한 시기다. 이런 시기에 과도한 SNS 사용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미국 공중보건총감 비벡 머시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GANNI)’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3층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오늘 밝혔다.가니는 젊은 층 사이에서 개성가득하고 감각있는 브랜드로 알려지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전국 9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고, 올 10월말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비 80% 가까이 신장했다.가니는 덴마크의 리빙 공간에서 영감 받아 개성 가득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감각을 더해 누구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으로 더현대서울 매장을 구성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한단계 개선된 인테리어를 적용한 첫 매장이다. 리사이클 패널을 활용한 집기와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가 서로 대비되며 고
생생정보통 ‘고수의 부엌’에 소개된 꼬들살 김치찌개가 화제다.지난 18일 KBS2 ‘생생정보통’에서 김치명인의 꼬들살 김치찌개가 소개됐다. 생생정보팀은 ‘장군꼬들살 김치찌개’ 집을 찾아갔다. 네이버 리뷰 1403명이 남긴 후기가 이를 증명하듯 ‘고기 질이 좋고 음식이 맛있다’, ‘양이 많고 가성비가 좋다’ 등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 맛집이다.◇ 43년 김치명인의 김치와 쫄깃고소한 꼬들살의 만남주재료로 쓰이는 ‘꼬들살’은 돼지 앞다리살에 속하는 부위로,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히 섞여 있는 독특한 식감과 고소함을 자랑하는 특수 부위다. 특히 꼬들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비교적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섭취하기에 부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서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외관 장식을 선보인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와 함께 브랜드 특유의 화려함과 축제 분위기를 담은 장식으로 채운다"라고 말했다.이어 "이스트(EAST) 광장에는 돌체앤가바나 로고와 함께 정교한 골드 리본과 화려한 오너먼트로 꾸민 트리가 설치된다"라며 "이번 트리는 돌체앤가바나의 2024 홀리데이 캠페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에서 선보인 금빛 장식들을 활용해 화려함을 더했다.외벽에도 눈이 내리는 듯한 형태의 금빛 조명으로 메워 이색적인 연말 분위기를 조성한다. 광장의 조형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가 전개하는 로맨틱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24년 겨울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랜드월드 관계자는 "로엠은 컬렉션 출시와 동시에 브랜드 뮤즈 정소민과의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라며 "'러브 텐덜리’(Love Tenderly)를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 화보에는 ‘이 겨울, 우리가 사랑해 마지 않는 것들’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컬렉션은 미니멀한 컬러와 부드러운 텍스처가 돋보이는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구성했고, 화보를 통해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벨티드 맥 코트'와 '벨티드 숏 다운'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화보 속 정소민은 울 70%로 제작된 벨티드 맥 코트를 착용해 간결
이랜드파크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협약식을 열고 배우 최민식을 켄싱턴 아너스 회원에 이어 그랜드 켄싱턴 명예 아너스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켄싱턴 아너스는 이랜드그룹의 경영이념 중 하나인 ‘나눔’ 문화 확산의 뜻을 함께하고자 이랜드파크의 특별한 기부자클럽이다. 지난 1999년에 발족됐다. 이랜드파크는 매년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아너스 회원들은 이러한 기부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소장품을 기증하며 참여하고 있다. 이랜드파크는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 오픈 준비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 켄싱턴 아너스 회원 정책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지난 15일 라까사호텔 광명에서 중앙대광명병원 발전자문위원회(이하 발전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출범식에는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 병원장, 정용훈 부원장 등과 이용석 신화건설㈜ 대표, 박종덕 태서리사이클링㈜ 대표 등 광명기업협의회 14개 기업대표가 참석했다. 광명시 우수납세기업으로 시작 된 광명기업협의회는 광명시를 대표하는 모범 기업들로 구성되어 지역 사회의 공동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발전자문위원회는 지역사회의 의료수준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공공의료사업 등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광명시 지역거점 대학병원으로써 중앙대광명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최근 ‘2024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병원 측은 “2019년 민간 부문으로 확대된 이번 시상에서 병원 중 처음으로 수상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본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구축, 혁신 인재경영을 추구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이윤섭 인재경영팀장은 "이번 어워즈 수상은 큰 혁신의 성과이며, 향후 혁신을 주도하는 많은 인재들이 병원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오픈채팅방과 설문조사를 통한 지원자 경험 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원자 궁금증을
부산대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부산대병원은 2013년 11월 로봇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해 꾸준히 수술 범위를 확장해왔다. 2019년 5월 1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 7월 3000례, 이번 달 13일 4000례를 돌파했다.2013년부터 최근 11월 중순까지 시행된 40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임상과별로 살펴보면, 비뇨의학과가 1931건(48.2%)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산부인과 982건(24.5%), 외과 764건(19.2%), 흉부외과 258건(6.5%), 이비인후과 66건(1.6%) 순으로 집계됐다.조정수 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초기에는 로봇수술이 골반 부위 장기 수술에 주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풍부한 임상 경험의 공유와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