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2026 동계올림픽 향한 본격 행보

후원 계약은 지난 4월 30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승훈 선수는 지난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앞서 2021년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4년 월드컵 하프파이프 부문 3위 등 세계 무대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신한금융은 대한스키협회를 10년간 후원해오며 스키 종목 육성에 힘써왔으며, 최근에는 해외 전지훈련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 속에서 이승훈 선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이승훈 선수는 현직 소방공무원인 부모의 헌신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승훈 선수의 강인한 정신력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선수는 “신한금융의 후원을 계기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특히 가족과 함께한 ‘신한 소방 가족의 날’ 행사에서 큰 힘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한 소방 가족의 날’ 행사를 마련해, 프로야구와 축구 경기장에 소방공무원 가족 및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초청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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