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된 성금은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9일∼12일과 올해 1월 22일∼23일 실시한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에 참여한 대한치과협회와 전남치과의사회의 의료팀이 십시일반 모아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대한치과협회의 성금은 임인년 새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부부가 출산한 1.6kg 미숙아 치료비로 지원하여 아이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 측은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신생아의 이름을 ‘치과의사’와 올해 십이지인 ‘호랑이’의 첫머리를 따 ‘치호’라고 짓기로 했다고 알려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이 이역만리인 한국에서 안정적인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금품 전달 외에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구별 적십자 봉사원 결연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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